​

7월 25일(목) 국내 증시가 흔들린 가운데 게임주가 휘청했다.
​
평균등락률이 -1.81% 낙폭을 확대하며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
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베스파, 컴투스, 썸에이지 등이 연중 최저가를 경신한 것.
여기에 하락 종목은 29개로 7월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았다.
​
썸에이지와 신스타임즈가 5% 넘게 빠졌고,  선데이토즈가 -4.12%(750원) 하락한 1만7450원을 나타냈다.
​
3% 대의 약세를 보인 게임주는 7개다. 엔터메이트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카카오, 위메이드, 베스파, 넵튠 등이다.

34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플레이위드(+6.61%), 더블유게임즈(+0.69%), 넷마블(+0.22%)만이 상승했다.
​
플레이위드 상승은 3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6750원이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3주와 4233주를 팔았다. 개인은 7487주를 순매수했다. 거래 정지를 제외한 15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
이날 플레이위드는 간판 모바일MMORPG '로한M'에 길드대전 콘텐츠 '타운 공방전'을 추가했다. 6월 27일 출시 이후 첫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다.

호재성 이슈도 묻혔다.
썸에이지가 자회사 '로얄클로우'의 60억원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지만 5.58%(42원) 하락했다.
​
2거래일 연속하락으로 종가는 711원이다. 올 들어 최저가다. 장중에는 707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
기관이 135만2289주를 팔았다. 개인은 122만6130주를, 외국인은 12만2082주를 사들였다.

게임빌은 0.84%(350원) 내렸다. 외국인이 1602주를 팔았고 기관이 1128주를, 개인이 474주를 팔았다.
​
이날 게임빌은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전예약을 오는 8월 3일 시작하고 9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 콘텐츠 '마선수' 캐릭터 6종도 공개했다.

전체 게임주 동향을 놓고 볼 때 대형주는 선방했다.
​
더블유게임즈가 0.69%(400원) 상승, 최근 8거래일째 이어진 부진서 탈출했다. 종가는 5만8700원이다.
​
최근 11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던 외국인이 3만2874주를 담았다. 기관은 2만3827주를, 개인은 9046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0.22%(2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9만1800원이다.
​
기관이 3만9321주를 던지며 12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1005주와 1만3679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최근 12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기관이 525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4912주를 매집했다. 개인은 3140주를 샀다.

엔씨소프트는 0.61%(3000원) 하락한 49만원을 나타냈다. 4거래일째 약보합이다.
​
기관이 1만985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2만44주를 쇼핑, 매수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NHN은 2.31%(1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6만3400원으로 2분기 이래 가장 낮았다.
​
외국인이 4만956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6410주와 2만3354주를 사들였다.

카카오는 3.68%(5000원) 하락한 13만10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29만4974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529주와 6만6863주를 팔았다. 동반매도는 지난 5월 27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컴투스는 1.74%(1600원) 내린 9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장중에는 9만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베스파도 장중 1만9200원까지 밀리며 상장 이래 가장 최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3.95%(800원) 하락한 1만9450원이다. 이전 신저가(1만9500원)보다 낮았다.
​
이날 하락으로 베스파는 9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을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0주와 5783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8013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