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새로운 외풍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특히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4% 넘게 하락하며 급락했다. 게임주는 휘청했다.
7월 29일(월), 평균등락률 -2.18%로 최근 석 달새 가장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너스 장세도 6거래일째로 늘어났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모조리 하락했다.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베스파, 넵튠, 게임빌 등은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5개에 그쳤다. 액션스퀘어는 +28.81%로 나홀로 급등했다.
룽투코리아(+1.66%), 플레이위드(+1.60%), 엔터메이트(+1.17%), 신스타임즈(+0.89%)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7개다. 게임빌이 -7.22%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는 6.39%(850원) 하락한 1만2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빌 낙폭은 2019년 들어 가장 컸다. 종가는 3만6600원이다.
5% 넘게 빠진 게임주는 7개다. 넵튠(-5.22%), 조이시티(-5.26%), 넥슨지티(-5.64%), 넷게임즈(-5.87%), 미투온(-5.89%), 엠게임(-5.97%), 한빛소프트(-5.97%) 등 일부 중견사와 소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바른손이앤에이(-4.15%), 웹젠(-4.46%), 위메이드(-4.65%) 등도 -4%대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동반하락! 펄어비스 3.61%↓
넷마블(-1.09%), 엔씨소프트(-1.42%), 카카오(-1.53%) 등 빅3가 -1%대의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넷마블 종가는 9만600원이다. 올들어 지난 7월 17일 8만950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외국인이 4만5122주를 팔며,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었다. 개인은 1만563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5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1만2612주를 사들였다. 전일 +4413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다.
NHN은 2.20%(1400원) 하락한 6만2200원으로, 더블유게임즈는 2.25%(1300원) 빠진 5만6500원을 나타냈다.
▶펄어비스 3.61%↓ 13거래일째 부진
펄어비스는 3.61%(6200원) 하락했다. 7월 11일부터 13거래일째 부진이다. 상승없이 보합과 하락을 지속한 것. 종가는 16만5400원이다.
기관이 5887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38주와 3204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 9만원 붕괴, 신저가 또 경신
컴투스는 3.30%(3000원) 하락, 8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종가다. 장중에는 8만80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6215주를, 개인이 1986주를 팔았다. 기관은 8001주를 담으며 4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52주 최저가! 게임빌·넵튠·베스파·데브시스터즈
컴투스와 함께 게임빌(3만6600원), 넵튠(7300원), 베스파(1만8050원), 데브시스터즈(7510원) 등이 신저가를 경신했다.
베스파는 이날 하락(-3.88%)로 11거래일째 부진을 지속했다.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11거래일 동안 보합 2거래일(7월 16일과 22일)과 9거래일 하락을 나타낸 것.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앞장섰던 개인이 1520주를 팔았다. 외국인도 144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2042주를 사들였다.
▶액션스퀘어 28.81%↑ 나홀로 폭등…'기간틱엑스' 글로벌 론칭
액션스퀘어가 28.81%(860원) 올랐다. 2거래일만에 상승이자 7월 최대 상승이다. 종가는 3845원이며 거래량은 655만9204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올 들어 최대 물량이다.
이날 오전 액션스퀘어는 자체 개발 슈티 액션 모바일게임 '기간틱엑스'를 전 세계 150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스페셜포스VR' 출시일 발표! 드래곤플라이 2.95%↓
드래곤플라이가 2.95%(150원) 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4940원으로 7월 23일 회복했던 5000원선을 내줬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신작 VR(가상현실) 게임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워' 출시일(8월 8일)을 발표했다. '스페셜포스VR'은 드래곤플라이의 간판 IP(지식재산권) '스페셜포스'에 기반해 제작된 FPS(1인칭슈팅) VR게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