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했다. 전일(8월 22일) 국내 증시와 역주행했던 게임주, 8월 23일에는 흐름을 같이했다.
8월 23일(금), 평균등락률 -0.29%로 우하향,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 한 것.
거래 자체가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575만6513주와 1373억 원으로 하반기 들어 최저치를 나타낸 것.
상승 종목은 9개에 그쳤다. 반면 22개 게임주가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7.31%로 가장 크게 올랐다. 펄어비스(+3.77%), 엠게임(+3.56%), 플레이위드(+3.13%) 등은 +3%대를 나타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게임주는 넥슨지티로 -4.04%다.
베스파는 3.80%(600원) 하락한 1만5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이시티도 3.66%(310원) 하락, 최근 7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8170원이다.
대형주는 펄어비스(+3.77%), NHN(+0.16%), 카카오(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낙폭은 -1% 내외로 크지 않았다.
컴투스(-0.55%), 넷마블(-0.63%), 엔씨소프트(-1.48%), 더블유게임즈(-1.57%) 등이 우하향한 것.
펄어비스 종가는 18만4200원으로 한 달 여 만에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만246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2719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209주를 담으며 동반매도를 보였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을 론칭했다.
애플 앱스토어 성인인증제도 도입으로 18세 이상 성인게임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네오위즈와 NHN이 간판 웹보드게임을 해당 오픈 마켓에 출시했다. 관련주는 엇갈렸다. NHN이 +0.16%를, 네오위즈가 -0.32%를 나타낸 것.
NHN은 전일보다 0.16%(100원) 오른 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8거래일 만에 6만1000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877주와 1만740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2787주를 사들이며 매수로 돌아섰다.
네오위즈는 0.32%(50원) 내린 1만58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부진이다.
전일 동반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주와 7602주를 팔았다. 개인은 7549주를 매집했다. 11거래일 만에 사자(BUY)다.
위메이드가 7.31%(20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만935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19만3075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개인이 4만779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8월 들어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1332주와 3만919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3거래일 만에 동반매수다.
현대차증권은 위메이드 목표주가는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사전예약일(8월 28일)을 공개한 모바일MMORPG '달빛조각사' 수혜주로 분석했다.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에 투자를 단행, 지분 보유를 이유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