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와 리니지2M을 앞세운 넥슨과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치열해지고 있다.
​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리니지2M', 듣보자이나 다름없는 'V4'에 의문의 일격을 당했다.
​
두 작품의 첫 티저 영상 조회수에서 자존심을 구긴 것.

​
9월 9일(월) 넥슨은 'V4' 티저 영상이 127시간 만에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8월 공개돼 144시간 만에 이룬 '리니지2M' 대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즉시 반격에 나섰다.
넥슨의 V4 신기록 발표 후 리니지2M 영상 2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모두 실제 플레이를 담았다.
​
첫 번째 영상은 ‘월드’ 편이다. 영상은 ‘기란성 마을’, ‘버려진 야영지’, ‘용의 계곡’ 등 다양한 지역과 사냥터의 모습을 차례로 담고 있다. 레이드의 전조 현상, 대규모로 공성전이 벌어질 ‘기란성’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
두 번째 영상은 ‘커뮤니티’ 편이다. 리니지2M은 인사, 춤 등 다양한 소셜 액션을 통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만들었던 리니지2의 감성을 2019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재현했다. 이용자들은 다채로운 소셜 액션을 활용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첫 영상이 원작의 배경음악을 앞세워 향수를 자극했다면 2번째 공개 영상에서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강조했다.
​
김택진 대표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밝힌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는 진가를 선보인 것.
​
한편 넥슨은 오는 9월 27일(금) 'V4'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구체적인 게임 모습을 공개하고 소개한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직접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