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청소년체육부 관계자 시상식 참석…중국 '발리언트 게이밍' 우승 차지

'미르의전설2''던전앤파이터' 등과 함께 중국에서 최고의 흥행가도를 구가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현지 넘버1 게임사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이 작품은 1인칭슈팅(FPS)로 한 해 매출이 1조 원이 넘는 흥행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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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e스프츠화에 나서며 장기 흥행을 꾀했다. 상금을 확대하고 개최 지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게임대회로 발돋움했다. 그 위상은 지난 주말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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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낯선 이집트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 한국 게임사와 게임으로 첫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게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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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크로스파이어' 이용자와 실력에 있어 절대적인 우위에 있는 중국팀이 차지했다.

​9월 23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2019’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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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 내 카이로 스타디움 실내 홀에서 개최됐다.
 
​CFS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던 4개국이 참가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의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기사회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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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첫 경기에서 골든 파이브를 상대로 10대6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승자전에서 만난 아누비스 게이밍을 상대로 10대7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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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의 저력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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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처음 상대였던 '골든 파이브'와 재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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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10대6으로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8대10으로 패하며 최종전에서 승부를 결판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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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세트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경기 초반 내리 포인트를 내주며 3대7까지 밀렸다. 하지만 ‘N9’ 왕하오와 ‘MZiN’ 마저가 중심을 잡아주며 10대8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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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이집트에서 열리는 사상 최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약 1000여 명의 관중들이 대회 개막 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시종일관 환호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열성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집트 정부에서도 청소년체육부 아흐메드 하다드 차관이 대회를 관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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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폐막으로 한국 e스포츠 사상 모든 대륙에서 대회를 개최했다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