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휘청했던 게임주는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
10월 24일(목) 코스피는 5.04포인트(0.24%) 오른 2085.66으로, 코스닥은 0.23포인트(0.03%) 빠진 658.75를 나타냈다.
​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5%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마이너스 장세서 벗어났다.
​
넥슨지티가 +6.56%로 가장 크게 올랐다.  전일 폭락했던 신스타임즈는 +5.13%로 반등했다.  플레이위드와 베스파는 각각 +3.57%와 +3.28%를 나타냈다. 플레이위드 상승은 4거래일째다.
​
넷게임즈는 -4.01%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
급등한 넥슨지티가 활기를 띠면서 거래량이 2거래일째 10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소폭 줄었고 전체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910만8289주다. 전일보다 약 251만주가 더 많았다.
​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2300% 넘게 증가한 약 663주 거래됐다.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많은 수량이다.
액션스퀘어,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썸에이지, 엔터메이트, 넷게임즈도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
넷게임즈 물량은 66만3567주로 지난 8월 22일 이후 가장 많았다.

 
총 거래 대금은 2619억6000만 원이다. 전일 10월 들어 최고치 3732억5900만 원보다 1129억9000만 원이 줄었다.
​
넥슨지티(509억3800만 원), 신스타임즈(240억2600만 원), 선데이토즈(149억4800만 원) 등 중소형주가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반면 전일 모처럼 큰 폭으로 증가했던 대형주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대금이 줄었다.
​
전일 1000억 원을 넘었던 카카오가 685억2300만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226억3900만 원과 197억 원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0조8730억 원으로 전일보다 200억 원이 늘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NHN이 +2.25%(1300원)로 10월 가장 크게 올랐다. 종가는  5만9100원이다.
​
최근 2거래일째 약보합을 보였던 펄어비스는 1.36%(2800원) 상승했다. 종가는 20만8300원이다.
엔씨소프트도  1.15%(6000원) 뛰며 3거래일 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52만9000원이다.
​
최근 2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펼친 카카오는 0.36%(500원) 내린 13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0.40%(400원) 하락했다. 종가는 9만96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10만 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
넷마블은 1.81%(700원)  후퇴, 2거래일 연속 하락을 보였다. 종가는 9만21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종목이 매수 보다 많았다.
​
외국인 투자자는 17개를 팔았다. 넥슨지티에서 12만4821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
넷마블을 4만5418주 던졌다. 3거래일째 매도다. 컴투스 주식도 1만8091주 팔았다. 10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웹젠, 선데이토즈, 룽투코리아, 넷게임즈 등 주로 중소형주를 사들였다.

​카카오를 1만680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이외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데이토즈,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넷게임즈 매수에 앞장섰다.

기관 투자자는 11개 종목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넷게임즈(-1만7000주)에서만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8개다.  카카오를 6만6114주 매집, 5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개인 투자자는 17개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넥슨지티(12만99061주)와 넷게임즈(12만2611주)를 각각 10만주 이상 사들였다. 대형주 가운데서 넷마블(+5만1975주)과 컴투스(+1만1022주)를 1만주 넘게 매집했다.

이외에도 미투온, 더블유게임즈를 적극 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 매수는 10월 15일부터 8거래일 연속이다.
​
순매도 종목은 15개다. 카카오(-7만2366주)를 비롯해 바른손이앤에이, 선데이토즈,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카카오를 각각 1만0680주와 6만6114주 매집, 5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를 기록했다.
이외 선데이토즈와 엔씨소프트도 함께 샀다.
​
동반매도 종목은 넥슨지티를 비롯해 플레이위드, 베스파,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등 6개다.  넥슨지티 팔자(SELL)는 10월 18일부터 5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