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희비교차! 펄어비스 ·넷마블 ·엔씨 '반등'…컴투스·NHN ·카카오 우하향 지속

국내 증시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게임주식은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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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 판호 개방 관련 소문이 나돌면서 게임주들이 요동쳤다. 중국은 단일 규모 전 세계 최대 어장이다.  특히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숱한 흥행작을 배출, 한국 게임사들의 제2 텃밭으로 각광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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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정부는 현지 서비스 허가(판호) 발급을 앞세워 한국 게임을 규제했다. 올해 일부 외산게임에 판호를 허가했지만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허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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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계에서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삼국블레이드'이 중국에서 판호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퍼블리셔 넷이즈다. 한국산 게임의 판호 재개 기대감에 게임주가 들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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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후 들어 삼국블레이드가 아닌 넷게임즈가 최근 판호를 획득한 게임은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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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훈풍 기대감에 게임주 거래량은 올 들 1억주를 넘었다. 거래대금도 5000억 원을 상회하는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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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2.38%다. 10월 들어 최고치다.

상승 종목은 22개다. 룽투코리아가 +21.95%로 가장 높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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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는 11.04%(175원) 상승했다. 전일 +14.03%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급등이다. 종가는 1750원이다. 거래량은 1569만3079주다. 올 들어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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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가 7만132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하반기 들어 최대 매도다. 최근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던 개인은 7만1598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24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7거래일째로 늘렸다.

넷게임즈는 11.00%(1100원) 상승했다. 3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1만1100원으로 10월 7일 내준 1만1000원 선을 17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83만9058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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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6157주와 2만3756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9만266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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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는 오는 11월 7일(목) 넥슨이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V4(브이포)' 개발사다.

신스타임즈는 6.71%(380원) 뛴 604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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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5.83%(19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했다. 종가는 3450원이다. 거래량이 1795만주를 상회하며 올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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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52만761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만7113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는 58만5770주를 사들였다.  이날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대형 이벤트를 시작했다.

전일 -7.49%로 급락했던 플레이위드는 5.47%(1250원) 올랐다. 종가는 2만4100원으로 전일 내준 2만4000원 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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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도 요동쳤다. 거래량이 3213만 3698주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한 것. 종가는 전일보다 4.36%(75원) 뛴 1795원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45만8315주를 팔았다. 개인은 48만8849주를, 기관은 1만741주를 매집했다.

이외 베스파(+3.61%), 엔터메이트(+3.29%), 네오위즈(+3.29%), 펄어비스(+3.21%) 등이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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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이날 장중 1만8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만7250원이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83만529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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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가 12만2158주의 매물을 퍼부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285주와 7만5048주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8개에 그쳤다.

컴투스가 -3.73%로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 선데이토즈와 게임빌은 각각 -2.46%와 -2.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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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하락은 10월 28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9만3000원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3만717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2928주와 1만3263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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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전일 여성향 신작 모바일게임 '워너비 챌린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오는 11월 경 출시 예정인 이 작품은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 중인 스토리 모바일 RPG다.

게임빌은 2.74%(850원) 내리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만200원이다.

외국인이 1만1186주를, 기관이 3123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3509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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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주얼 모바일게임 '디즈니팝 타운'을 아시아에 출시한 선데이토즈 또 하락했다. -2.46%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1만9800원으로 10월 17일 회복했던 2만 원 선이 10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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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016주와 3만9153주를 팔았다. 개인 투자자는 5만6090주를 담았다.

최근 2거래일째 부진했던 대형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펄어비스가 +3.21%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1만8800원이다. 거래량은 19만3819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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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2만4795주를, 개인이 2만1429주를 팔았다. 기관은 4만7443주를 담았다.  올 하반기 최대 매수다.

​넷마블은 1.85%(16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우하향서 벗어났다. 종가는  8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102만6755주로 지난 7월 9일 이후 모처럼 100만주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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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20만968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7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6만6298주를 팔았고 기관은 27만6596주를 순매수했다. 2019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매수다.

엔씨소프트는 1.17%(6000원) 오른 5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외국인이 1만8341주를, 개인이 4793주를 팔았다. 기관 투자자는 2만2513주를 쓸어 담으며 3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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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 리마스터 21주년 기념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썸에이지는 1.06%(6원) 내린 559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이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1848만3831주다.

외국인이 51만1400주를 팔았고 개인이 51만6859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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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신작 모바일게임 'FOS' 출시에 이어 10월 30일(수) 론칭을 앞둔 수집형 모바일 RPG '진화소녀'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