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급증! 시총 빅6, 희비교차 … 펄어비스·컴투스·넷마블 ↑, NHN·카카오·엔씨↓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모처럼 전일대비 1% 넘게 올랐다. 게임주도 평균등락률 +1.03%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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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목)  코스피가 전일보다 31.73포인트(1.51%) 상승한 2137.35로, 코스닥이 7.81포인트(1.24%) 뛴 636.94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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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도 평균등락률 +1.03%로 화끈하게 올랐다. 12월 10일부터 3거래일째 플러스다. 이날 상승 종목은 25개로 12월 들어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았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엔씨소프트의 -1.65%가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것. 가장 크게 뛴 게임주는 플레이위드다. 전일보다 5.82%(1050원)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4.28%로 뒤를 이었다. 신스타임즈 역시 4.05%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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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11월 20일 무너진 종가 1만9000원 선을 회복했다.  5.82%(1050원) 오른 1만91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10만198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308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이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펄어비스는 +4.28%(7900원)로 12월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지난 12월 6일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9만2500원으로 12월 9일 내준 19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12월 들어 가장 많은 9만127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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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가 3만38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5484주와 1만5104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사자(buy)는 5거래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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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자사의 간판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유럽을 포함한 15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자는 450만명이다. 지난 9일 시작한 사전다운로드만으로 북미 양대 마켓 RPG 부문 1위에 올랐다. 태국과 싱가포르 등에서도 인기 부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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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검은사막의 속편인 온라인 MMORPG '붉은사막'의 신규 스크린 샷과 세계관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신스타임즈는 이날 상승으로 오름장세를 3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79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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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도 2.43%(25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부진서 벗어났다. 종가는 10만5200원이다. 거래량은 12만7350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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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가 3만506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 투자자도 1만9611주를 팔았다. 8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4만4623주를 매집했다. 하반기 들어 지난 10월 22일(+5만5944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이들 4개 종목을 제외한 21개 게임주 오름폭은 1%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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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 이슈를 품은 넵튠과 넷게임즈는 소폭 상승했다.

넵튠은 이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미니막스' 모바일 버전 글로벌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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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0.44%(30원) 상승, 3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688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734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7338주를 사들였다.

넷게임즈도 0.87%(7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했다. 종가는 8080원이며 거래량은 9만4746주로 전일보다 30%가량이 감소했다. 개인이 145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457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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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이날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PC 온라인 MMORPG 'V4(브이포)'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7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의 온라인 버전이다.

12월 12일 게임주 전체 거래량은 545만7785주로 전일보다 7만2082주가 감소했다. 12월 들어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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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물량이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데브시스터즈는 444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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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플레이위드, 펄어비스, 컴투스, 넥슨지티, 엔터메이트, 엠게임, 넷마블, 드래곤플라이, 웹젠, NHN, 엔씨소프트 등은 전일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게임빌은 25만2688주로 2019년 들어 7월 17일(+29만5392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1.89%(600원) 뛴 3만2400원이다. 기관 투자자가 13만2245주의 매물폭탄을 던졌고 개인은 489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3만6513주를 사들였다.  2019년 들어 최대 매수다.

총 거래대금은 2882억1900만원으로 전일보다 1090억원가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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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우량주의 거래가 활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카카오(71만378주), 펄어비스(9만127주), 컴투스(12만7350주), 넷마블(28만7876주), NHN(7만5931주), 카카오(70만8652주) 거래량이 12월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5만463주로 전일보다 97% 이상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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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금액으로는 카카오가 약 1060억으로 가장 높았고 엔씨소프트가 809억4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넷마블 256억3400만원, 펄어비스 172억1200만원, 컴투스 133억4600원 순이다.

총 시가총액은 12월 13일(수)보다 112억원 늘어난 42조32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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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빅6의 거래량이 모두 증가했지만 주가는 달랐다.

펄어비스(+4.28%)와 컴투스(+2.43%)가 반등했고 넷마블은 +1.02%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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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NHN(-0.15%), 카카오(-0.33%), 엔씨소프트(-1.65%)는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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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는 이날 하락(100원)으로 약보합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6만5400원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2만402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11월 28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1만6507주를, 개인은 8782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0.33%(500) 하락, 전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4만9500원으로 다시 15만원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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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가 6만6849주를 순매도, 팔자(SELL)를 4거래일째 이었다. 개인은 6만5375주를 매집했다. 외국인은 1404주를 사들이며 사자(BUY)를 25거래일째로 늘렸다. 2019년 들어 최장 매수 행진이다.

최근 강세를 이어온 엔씨소프트는 1.65%(9000원) 내렸다. 지난 12월 3일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이다. 종가는 53만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