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이슈 불퉁, 펄어비스(-1.51%)·네오위즈(보합) 약보합… 중국발 호재! YJM게임즈 2.31%↑ 또 상승

경자년 첫 거래일, 코스피는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우상향했다. 게임주는 연말 상승랠리를 지속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

2020년 1월 2일 코스피는 22.50포인트(1.02%) 하락한 2175.17로, 코스닥은 4.19포인트(0.63%) 상승한 674.02로 마감했다.

​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0%로 지난 12월 26일 시작한 오름장세를 4거래일째 이었다. 17개 종목이 상승했고 12개가 하락했다.

​

신스타임즈가 +5.76%로 가장 높게 올랐고 컴투스가 -2.79%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총 거래량과 대금, 전체 시가 총액은 2019년 마지막 거래일(12월 30일)보다 줄었다.

​

벽두부터 굵직한 이슈가 빗발쳤다.

​

펄어비스, 네오위즈, 넷마블 등이 신작 게임 테스트, 사전예약 및 미디어 쇼케이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 원이멀스가 자체 개발한 VR 게임 2종을 중국 기업 '라커VR'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이시티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

관련주는  엇갈렸다. 펄어비스(-1.51%)와 네오위즈(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신작 이슈로 게임판을 달군 펄어비스는 1.51%(2800원) 하락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8만24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16주와 1만2456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372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

펄어비스는 신작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한국과 러시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오는 1월 5일까지다.

네오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신작 모바일게임 '위드 히어로즈' 출시를 위한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블루헤머가 개발 중인 캐주얼 모바일 RPG다.

​

네오위즈는 보합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외국인이 2만339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최근 13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던 개인은 9279주를 담았다. 기관은 1만4131주를 순매수, 12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넷마블은 2.27%(2100원) 하락, 전거래일 오름폭(+2200원)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9만300원이다. 전거래일(12월 30일) 동반매수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199주와 3만5956주를 팔았다. 개인은 5만2849주를 순매수했다.

​

이날 넷마블은 오는 1월 22일(수) 신작 모바일 게임 'A3:스틸 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3:스틸얼라이브'는 . 온라인 MMORPG 'A3'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 요즘 가장 핫한 게임 장르 '배틀로얄'을 결합한 국내 최초 배틀 로열 RPG다.

중국발 훈풍을 품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31%(40원) 올랐다. 12월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320만주대에서 82만주대로 급감했다. 종가는 1775원이다.

​

개인 투자자가 19만602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9만7657주를 순매수했다.

​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 원이멀스가 자체 개발한 2종의 VR(가상현실) 게임 '마이타운: 좀비’와 ‘로디안: 카르마’를 중국 기업 '로커VR'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엠드림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2월 14일이다.

​

조이시티 주가는 1.36%(110원) 올랐다. 전거래일 +1.13%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818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380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주와 3328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2020년 1월 2일 게임주 총 거래량은 637만1669주다. 전거래일보다 433만7061주가 감소했다.

​

신스타임즈와 와이제이엠게임즈, 썸에이지 물량이 12월 30일(월)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신스타임즈는 이날 장중 15.30%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반납, 5.76%(380원) 상승했다. 3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6980원이다. 거래량은 121만3564주로 전거래일보다 절반가량이 줄었다.

바른손이앤에이, 넥슨지티, 베스파, 조이맥스,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선데이토즈 거래량은 2019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대형주인 펄어비스와 컴투스 물량도 각각 65%와 90% 이상 증가했다.

​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은 127만5066주로 지난 12월 1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100만주를 넘었다. 종가는 2.73%(45원) 뛴 1695원이다. 3거래일째 상승이다.

​

최근 7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8만134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299주를 팔았고  개인은 11만9347주를 순매수했다.

넥슨지티 물량은 35만2829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주가는 +2.30%(16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110원으로 지난 12월 19일 내준 7000원 선을 8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

개인 투자자가 5만8364주의 매도 우위로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7만3380주를 매집했다. 기관은 1만5016주를 던지며, 최근 11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총 거래대금은 1186억7200만원으로 202억9700만원이 감소했다.

​

100억원 이상 기록한 종목은 카카오(368억300만원), 엔씨소프트(217억7500만원), 넷마블(136억2100만원) 뿐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3522억원 감소한 42조7119억원이다. 전거래일 회복했던 43조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우량주가 부진했다. 엔씨소프트(보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것.

​

전거래일 보합으로 장을 마쳤던 카카오는 0.65%(1000원) 빠진 15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7만71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만8836주와 2만639주를 사들였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NHN은 1.35%(900원) 빠진 6만59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만3740주로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1만3388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117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1주를 담았다.

컴투스는 2.79%(3000원)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종가는 10만45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565주와 1만5868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2만6633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