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한민국 게임전시회 '지스타' 준비가 한창이다. 엔씨소프트가 2년만에 참가하고 넥슨, 엑스엘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한국 간판 게임기업이 참가신청을 마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올해 지스타 컨셉은 '파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파격적인 부스를 구상중이다. 기존 시연대와 동영상관람, 이벤트 진행을 위한 공간 등이 아닌 전혀 다른 전시 공간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80부스에 달하는 공간에 출품작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배치할 예정이다.  넥슨 역시 기존 지스타로 연상되는 시연과 관람을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스마일게이트와 더불어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받을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단순하지만 관람객의 시선과 발길 끌 수 있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

파격적인 형태의 전시관에서 공개될 작품은 다소 식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최초 공개의 신작이 드물기 때문이다.

넥슨의 경우 이미 공개되고 테스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2''서든어택2' 등 대형 온라인게임을 메인으로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과 달리 최근 공개한 신작 온라인게임 'MXM'과 더불어 아직 서비스되지 않은 작품을 공개하지만 전혀 새로운 타이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작품에 있어서는 스마일게이트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여진다. 여러차례 공개된 MMORPG '아제라'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선보이지 않은 작품을 출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개발이 한창인 '문명 온라인'과 비밀리에 제작중인 모바일 신작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