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의 역주행, 이제 흔하지 않고 또 오름폭도 이전만큼 크지 않다. 대작과 기대작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면서 순위 상승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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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마저 힘든 상황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 생겨나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다.  출시 1년이 훌쩍 넘은 작품들이지만 10위때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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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M'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 현재 톱10을 위협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016년 10월 론칭, 서비스 만 3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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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M'과 같은 해 같은 달 출격한 질주 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도 10위에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연말과 2020년 연초 업데이트와 이색 프로모션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현재 10위대 중하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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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또 한편의 모바일게임이 뒷심을 발휘했다. 랜덤 다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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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목요일, 랜덤다이스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111%가 개발해 지난 2019년 8월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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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오스 레드가 출시되고 이후 빅3(달빛조각사, V4(브이포), 리니지2M)가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에도 황금기대작 3편과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등 잇단 대작 출시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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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 들면서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10위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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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고려할 때 랜덤다이스의 상승세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주사위로 타워를 설치해 적을 막아내면 방식이다. MMORPG, 전략 및 액션 RPG 그리고 스포츠, 웹보드 등 이전 흥행작들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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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반 신작 효과로 매출 순위가 급등했다가 이후 급락하는 형태, 분명 한국 모바일게임에서는 결코 흔하지 않은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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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뒷심으로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역전의 용사들이  장기 흥행을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