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동일한 장르의 게임만을 고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개발자들의 특성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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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흥행작 배출로 여유가 생긴 기업들은 새로운 장르 게임에 도전하거나 퍼블리싱에 나선다. 어떤 게발사는 인수 합병에 나서며 다양한 색깔의 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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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사 중 한 우물만 판 게임사가 있다. 공게임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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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를 시작으로 이사만루2019, MLB퍼펙트이닝 등 야구게임만을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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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게임즈가 또 한편의 신작을 공개했다. 역시 야구게임이다. 이사만루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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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점이 있다. 자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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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이사만루와 이사만루2019, MLB퍼펙트이닝은 각각 넷마블과 게임빌 등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이사만루3'는 공게임즈가 직접 서비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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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노하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자체 서비스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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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체 서비스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 지난 1월 30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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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게임이 비주류임을 고려할 때 상당한 애정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게임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작품은 MMORPG 혹은 RPG 등 하드코어 및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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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공게임즈가 시험무대에 올랐다. '이사만루3' 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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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공게임즈(대표 공두상)가 신작 ‘이사만루3’를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3주간 약 75만명이 몰린 바 있다.  론칭에 앞서 공게임즈는 전일(2월 12일) 사전다운로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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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마이클럽’ 팀 생성만으로 ‘시즈너블 선수팩’과 ‘퀵 매치’ 친구 대전 플레이 시 ‘전체 선수팩’을 제공한다. 또 출석 이벤트로 매일 다른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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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중 사업본부장은 “’이사만루3’를 기다려 주시고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막시즌에 앞서 팬들과 미리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범경기’ 런칭을 약속된 일정에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팬분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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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게임즈는 3월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이사만루3’의 신규 모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