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디펜스 모바일게임 '랜덤 다이스'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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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의 흥행 공식으로 꼽히는 쇼케이스, TV CF 등의 물량 공세에 기반한 사전 마케팅이 없었다. 구전 효과를 통한 소리 없는 돌풍이다.  출시 5개월이 지나서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신작들의 출시 약발이 다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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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다이스'가 기존 흥행대작들과 다른 점은 또 있다. 인기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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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대다수 작품은 출시 직후 인기 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다가 한 달을 전후해 하락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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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다이스'는 지난 2018년 8월 출시됐고 여전히 인기 순위에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2월 21일(금),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에서 랜덤다이스는 4위다.  매출 순위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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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늘면서 다운로드에 기반한 인기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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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반년이 흐른 후 톱10 입성만큼 놀라운 성과다. 또 한국 모바일게임에서는 전례를 찾을 수 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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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쩌면 '랜덤 다이스'의 신드롬이 쉽게 시들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