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게임 숨을 죽이고 있는 사이, 외산 게임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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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들어 네오위즈, 넥슨 등이 자체 혹은 퍼블리싱 게임은 출시했다. 2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를 제외하고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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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 게임들은 비상 중이다. 1월 출시된 명일방주를 비롯해 2월 AFK아레나 등이 인기는 물론 매출 톱10에 입성하며 기존 국내 흥행대작들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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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또 한편의 외산 게임이 질주를 시작했다. 2월 25일(화) 출격한 'R5'다.

중국의 유력 게임사 퍼펙트월드가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만든 대작이다. 또 올해 한국에서 출시되는 첫 대작 모바일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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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엄지족들의 시선을 끈' R5'가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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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수),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에서 'R5'는 3위에 올랐다. 최근 돌풍의 주역 'AFK아레나' 뒷자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넘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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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첫 주말이 지나면서 매출 순위에서도 두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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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통 MMORPG로 과금 요소가 풍부해 상위권 진입이 2020년 흥행작보다 빠를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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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명일방주, 카운터사이트, AFK아레나 등은 매출 톱10 진입이 일주일 이상 걸렸다. 정식 서비스 첫 주말 이후 톱10에 진입했던 출시 효과 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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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R5' 가세로 한국에서 중국 모바일 게임의 영토 확장은 더 깊고 넓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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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 조이시티의 '블레스 모바일' 등 토종 블록버스터 신작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출시까지는 아직도 2주 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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