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반등, 조기 종료…조이시티, 나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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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반등, 조기 종료…조이시티, 나홀로 강세[게임주식-2월 26일]평균등락률 -0.09%·거래량/대금/시총 일제히 감소

김상두 | sdkim@gameand.co.kr

승인 2020.02.26 18:46:04

엇갈린 대형주, NHN· 엔씨 ↑…펄어비스·컴투스·카카오·넷마블 약보합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다. 전일 반등했던 국내 증시는 다시 우하향했다. 코스피는 1% 넘게 빠졌다.

코스피와 게임주는 소폭 하락했다.

2월 26일(수) 코스피는 26.84포인트(1.28%) 하락한 2076.77%다. 코스닥은 2.32포인트(0.35%) 빠진 654.63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9%로 우하향했다. 급등과 급락은 없었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이 모두 감소했다. 게임주 전체 가치는 48조5328억원으로 어제보다 1387억원이 감소했다.

전일 동반 상승했던 우량주는 엇갈렸다.

NHN(+1.60%)과 엔씨소프트가 (+0.45%)가 상승, 2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펄어비스(-0.17%),컴투스(-0.29%), 카카오(-0.81%), 넷마블(-1.09%)은 1% 내외의 하락을 보였다.

NHN 종가는 7만6200원으로 2월 7일 내준 2만 6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 투자자가 3만3924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8320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12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 투자자는 5만2279주를 매집, 6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0.45%(3000원) 올랐다. 2거래일째 강보합이다. 종가는 67만2000원이다. 개인이 519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주와 218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이날 깜짝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오는 3월 1일 미국에서 펼쳐지는 팍스이스트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제작 중인 모바일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넷마블 주가는 1.06%(1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9만1100원이다. 외국인이 1만3587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14주와 1만1863주를 사들였다.

0.17%(300원) 하락한 펄어비스는 이날 신작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 플레이 팁을 공개했다. 2월 27일(목) 글로벌 테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펄어비스 투자 동향은 기관이 2446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681주를 매수했다. 개인도 765주를 매집, 사자로 돌아섰다.

컴투스는 외국인(+3266주)과 기관(+3294주)가 동반매수에 나섰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0.29%(300원) 내린 10만22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카카오는 0.81%(1500원) 하락, 전일 오름폭(2000원) 일부를 반납했다. 종가는 18만4000원이다.

개인이 1만465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만17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8986주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11개다. 조이시티가 +4.33%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엠게임은 +3.20%로 뒤를 이었다. 룽투코리아는 2.75%(150원) 오른 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 8개 종목은 1% 내외의 오름폭을 보였다.

조이시티 상승은 전일 +5.48%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2050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1만2000원선을 넘었다. 기관 투자자가 2만6550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4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외국인은 1만9739주를, 개인은 1만1273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조이시티는 자회사 씽크펀이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블레스 모바일'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바른손이앤에이가 -4.93%(140원)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베스파(-2.99%), 넥슨지티(-2.25%), 네오위즈(-2.17%), 썸에이지(-2.10%) 등은 -2%대를 나타냈다.

게임빌은 또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2만2800원까지 하락한 것. 종가는 전일 대비 1.26%(300원) 후퇴한 2만3600원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54만4484주다. 868만3484주가 감소했다.

액토즈소프트, 조이맥스, 액션스퀘어, 엔터메이트, 넥슨지티, 바른손이앤에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넥슨지티 물량은 14만3648주로 전일(약 32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2.25%(140원) 하락, 전일 급등(+8.73%)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090원이다. 어제 10만주 이상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1만1360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07주와 9951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