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마법 같은 역주행을 펼치는 웹보드게임의 상승이 사라지진 않았다. 피망포커, 한게임포커 등이 격한 상승을 보인 것.

 

3월 6일(금),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넘버1 웹보드게임이자 네오위즈의 효자 '피망 포커'가 9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전일 12위서 3계단 상승이다.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도 22위로 어제(25위)에서 3계단 올랐다.

 

웹보드 게임은 매월 초, 핵심 이용자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객단가가 높은 MMORPG, 전략 RPG 등 하드코어를 추월하며 역주행을 나타냈다.

 

2020년 3월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월초 도래했음에도 제자리걸음 했다. 한게임포커는 오히려 후퇴했다. 코로나19로 핵심 이용자층이 주머니를 닫으면서 월초 효과의 감소 우려가 대두됐다.

 

기우에 그쳤다.

3월 6일(금) 피망포커와 한게임포커가 격한 상승을 보이면서 늦어졌을 뿐 월초 효과가 여전히 유효했음을 드러냈다.

 

한편 2020월 1월 최고 흥행가도를 달리던 '명일방주'가 11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

 

반면 웹젠의 '뮤 오리진2'는 전일 17위서 1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웹젠은 오는 3월 12일(목) 신작 웹게임 '뮤 이그니션2'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의 최장수 흥행 모바일게임이며 국민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도 20위로 어제 보다 한 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