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억 속 단 하나의 테라'를 내세우며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테라 히어로' 출시 효과마저 시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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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온라인 MMORPG '테라'에 기반해 크래프톤이 지난 3월 5일(목) 국내에 출시했다.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 원작에 대한 향수와 추억팔이를 기대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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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테라M'과 '테라 클래식' 등 이전 '테라' 기반 모바일게임들이 초반 돌풍을 일으켰기에 세 번째 작품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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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품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론칭 만 보름 만에 20위대로 내려앉았다. 최고 순위도 테라M과 테라클래식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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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화) '테라 히어로'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6위다.  전일(23위)보다 3계단이 추가 하락했다. 이전 테라 기반 IP(지식재산권) 게임 중 가장 저조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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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테라 히어로'의 구글 플레이 매출 최고 순위는 14위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위다. 톱10에 입성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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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19년 8월 13일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 클래식' 최고 성적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모두 넘버2다. 현재 순위는 7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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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2017년 11월 내놓은, 테라의 첫 IP 게임 '테라M'은 인기 순위 최정상을 찍었다. 가장 높은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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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테라 히어로'의 반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톱10 진입까지의 진입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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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출시 효과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에서도 기존 흥행작을 넘지 못했다. 게다가 A3:스틸얼라이브, 카오스모바일, R5 등은 2월과 3월 론칭된 따끈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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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여기에 한국과 중국에서 개발된 기대신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블레스 모바일'(조이시티), '영주:백의 연대기'(오아시스 게임즈), '라지엘(주롱게임) 등이다. 

 

한편 이날 '좀비고등학교'는 27위로 미친 역주행으로 펼쳤다. 엇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한시대를 풍미했던 세븐나이츠(80위)와 서머너즈워:천공아레나(35위) 보다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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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고등학교는 어썸피스가 자체 개발해 지난 2014년 3월 출시한 슈팅 호러 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