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리니지M 구글 플레이 매출 부동의 1위와 2위 고수, 장기 집권 무난

숱한 기대작의 출몰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바일게임이 있다.  '리니지2M'과 '리니지M'이다. 엔씨소프트의 간판 '리니지'에 기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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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격했다. 지난해 하반기 황금기대작으로 꼽히는 달빛조각사·V4(브이포)에도 굳건히 정상을 지켰다. 한국에서는 압도적 우위로 2년 넘도록 장기 집권했다.

 

오직 한 작품에게만 자리를 뺏겼다. '리니지2M'이다.  지난 2019년 11월 출격했고 일주일 만에 정상에 오른 후 지금까지 약 4개월 동안 넘버1을 지키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간판 '리니지'와 '리니지2'가 온라인게임에서처럼 서로를 끌고밀려 철옹성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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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으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의 쌍포가 대단한 이유가 있다.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잠식없는 흥행이다.  그것도 연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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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와 속편 '리니지2'가 모두 흥행한 과거 온라인게임 시절과 빼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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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내에서 흥행 게임의 속편이 성공한 예는 흔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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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온라인, 라그나로크, 프리스톤테일 등 1세대 온라인게임들은 대흥행했고 속편이 출시됐다. 이용자들은 두 작품을 동시에 즐길 만큼 관대하지 않았다.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이 거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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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의 무덤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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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는 달랐다. 원작 못지않은 흥행으로 엔씨소프트의 제2 도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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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초기 대흥행을 거둔 작품들의 후예(속편)들이 줄을 이었다. 애니팡 시리즈, 블레이드2, 윈드러너2, 헬로히어로2 등을 꼽을 수 있다. 속도에 힘을 실은 애니팡2/애니팡3를 제외하고 원작만큼 성공한 작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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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 모바일게임은 달랐다. 모바일에서도 자기잠식 없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新린저씨를 만드어 냈다는 엔씨소프트와 업계의 분석처럼 새로운 엄지족을 만들어내며 '리니지2M'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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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원작과 속편이 모두 대흥행을 거두며 흥행불패를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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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그리고 리니지가 새삼 대단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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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월 19일(목) 크래프톤이 서비스 중인 신작 모바일 RPG '테라 히아로'는 35위로 내려앉았다. 전일 30위서 다시 5계단이 하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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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히어로는 온라인게임 '테라'에 기반해 크래프톤의 일원인 '레드사하라'가 개발한 작품이다. 지난 3월 5일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