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9위·美 구글 16위…프랑스 2위∙독일 3위 등 공간 초월 질주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일상이 멈췄다. 엄동설한보다 더한 시기, 컴투스는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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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기막힌 글로벌 역주행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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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지난 2014년 4월 글로벌에 출격해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누적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이미 수차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흥행대작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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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흥행은 신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에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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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주년을 맞이한 2020년 4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역대급 이벤트 등을 앞세워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매출 순위를 수십 계단 뛰어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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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안방 한국에서 구글 매출 톱10에 재진입했다. 지난 4월 19일과 20일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0위로 수직 상승했고 21일에는 9위로 한 계단 더 올랐다.

이는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를 제외하고 3월과 4월에 출시된 기대작보다 우월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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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톱10에 있는 작품 중 최고령이다. 역대급 역주행으로 한국 모바일게임에서 길이길이 남을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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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뿐만 아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도 미친 질주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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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인 미국에서도 지난 13일 애플 앱스토어 14위, 19일에는 구글 플레이 16위를 나타냈다.

캐나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9위로 TOP10에 진입, 북미 지역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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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지역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 대규모 이벤트 시작 이후 프랑스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2위, 독일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벨기에, 그리스, 룩셈부르크 등 유럽 다양한 국가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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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싱가포르, 일본, 중국 및 대만, 태국 등 주요 아시아 차트뿐만 아니라 호주, 자메이카 등 웨스턴,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역주행하며, 진정한 스테디셀러의 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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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주효했다.

컴투스는 지난 4월 13일 서비스 이래 최초로 '신비의 소환서' 100장을 지급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14일에는 5성 몬스터를 무료 지급하는 '가이드 퀘스트'를 업데이트했다.

4월 20일에는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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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 엄지족의 복귀는 물론 신규 이용자도 늘었다. 컴투스는 지난 주말 ‘서머너즈 워’ 일간 유저수(DAU)가 최근 3년 기록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유저 수 및 동시 접속 유저 수 또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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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에 출시된 모바일 RPG가 톱40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기대신작과 블록버스터들이 판을 치고 있는 시기에도 굴하지 않은 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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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바일게임에서는 두 번 다시없을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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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악재를 기회로 만든 한국 모바일게임의 경이로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