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부재+외풍! 게임株 그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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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재+외풍! 게임株 그래도 '상승'[게임주 동향-5월 4일]평균등락률 +0.29%, 액토즈소프트 급등

김상두 | sdkim@gameand.co.kr

승인 2020.05.04 17:57:29

전체 거래량·대금 증가…컴투스·넷마블·엔씨 등 맏형 부진, 총 시총 '감소'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악재가 채 가시기 전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국내 증시는 5월 첫 거래일 불안하게 출발했다. 게임주는 소폭 반등했다. 일부 중소형주의 강세가 힘을 보탰다.

5월 4일 코스피는 52.19포인트(2.68%) 하락한 1895.37로, 코스닥은 3.27포인트(0.51%) 내린 641.91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9%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도 소폭 증가했다. 총 가치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 등이 하락 마감, 전거래일(4월 29일)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16개다. 액토즈소프트가 +6.19%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엔터메이트와 데브시스터즈는 각각 +5.20%와 +4.76%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넵튠(+3.83%), 엠게임(+2.83%), 조이맥스(+2.70%), 드래곤플라이(+2.69%), 한빛소프트(+2.47%) 등 중견 및 소형주가 2% 넘게 상승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상승(+6.19%, 510원)으로 4월 27일 반등이후 우상향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8750원이다. 거래량은 10만7286주로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주를 넘었다. 개인이 9576주를, 기관이 4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8621주를 순매수했다.

조이맥스 상승도 4거래일째다. 종가는 4560원이다.

우하향 종목은 14개다. 컴투스가 -4.21%로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3% 넘게 빠진 게임주는 넷마블(-3.14%), 네스엠(-3.19%), 넷게임즈(-3.46%), 플레이위드(-3.71%) 등이다.

컴투스 하락은 지난 4월 24일(+0.48%)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0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4만9364주다. 기관이 1만901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989주와 8015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 약세는 4월 28일(-2.77%) 이후 3거래일째다. 종가는 7540원이며 거래량은 36만4387주다. 외국인이 3만5071주를 던졌고 개인이 3만1509주를 담았다.

네스엠은 이날 하락으로 4월 23일 약세 전환(-0.58%) 이후 부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3190원이다. 거래량은 33만3922주로 전거래일 대비 60% 넘게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8조1256억원이다. 4월 마지막 거래일 보다 4993억원이 감소했다.

컴투스의 급락(-4.21%)과 함께 넷마블이 3.14%(3000원) 내렸다. 종가는 9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1589주로 전거래일 대비 30% 넘게 줄었다. 기관이 6만5259주를 팔았다. 올 들어 지난 2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매물이다. 외국인은 1만2351주를 팔았고 개인이 7만7389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도 2.95%(1만90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62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12만7042주다. 기관이 4만1980주를 매도하며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4만466주를, 외국인은 1192주를 순매수했다.

이외 펄어비스가 0.16%(300원) 내린 19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4월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5만1512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35% 감소했다. 기관이 1만6969주를 내놓으며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7729주를 사들였다.

카카오(+1.36%)를 비롯한 더블유게임즈(+0.69%), NHN(+0.65%)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