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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또 달랐다'…밴드게임 '안드로이드 전용' 정체는?초기 론칭작 10종 7종 'Andoid only(안드로이드 전용)’
김상두 기자  |  sabw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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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5  20: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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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장 작고 심사기간 길고개발사 기피 반영정책?
카카오와 차별화, 밴드게임 親개발사 전략 일환일수도

   
 

벤드게임이 애플보다는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초 침몰과 더불어 출시가 연기된 밴드게임은 초기 10여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중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은 3종. 나머지 7개는 ‘안드로이드 전용’이다.

지난 4월 16일 밴드입점 게임이 확정된 10여종은 아이템과 바나나 우유를 내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게임의 간략한 소개와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템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3종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지만 이후 7종의 게임에는 이벤트 내용 아래 붉은 색의 ‘ Andoid only’라는 표시가 있다.

해당 게임이 안드로이드폰만 지원하다는 뜻으로 아이폰 등 애플의 휴대용기기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는 카카오 게임하기가 안드로이드와 애플OS를 동시에 지원해야하는 정책과 대조를 이룬다.

▲ 안드로이드 전용, 대체 왜?

모바일게임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오픈마켓 운영자인 애플과 구글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게임 뿐 아니라 모든 콘텐츠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서비스에 앞서 진행해야는 절차다.

심사 의뢰의 주체는 게임개발사다. 즉 밴드게임 론칭 10개여중 7개 안드로이드 전용을 택한 것은 밴드게임이 아니라 게임개발사.

밴드게임 입점에 있어 모바일게임개발사들이 애플을 배제한 것은 한국에서의 점유율이 적고 심사 기간도 구글보다 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카카오와 달리 밴드게임의 무심사에 기반한 자율성도 한 몫했다.

애플 앱스토어 입점을 위한 심사 기간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 약 2주일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구글은 1주일 내로 모든 것이 처리되고 있다.

한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은 전체 약 20% 내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는 삼성전자와 LG, 팬택 등 전체의 약 80%로 구글이 지원하는 OS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기기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시장 규모도 적은데다가 콘텐츠 심사 일정도 길어 자칫 론칭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애플을 배제한 것일 수 있다.

여기에 밴드게임은 후발 게임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심사’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안드로이드 전용게임의 배경으로 분석할 수 있다.

▲ 카카오와 차별화 전략? 득과 실은

카카오는 지난해 ‘애플과 구글 동시 론칭’ 을 도입했다. 게임개발사가 카카오 입점을 위해서 구글과 애플의 심사를 모두 통과한 후 론칭이 가능했다.

카카오 입점 기회를 마련했음에도 기약없는 애플의 심사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신작 론칭 일정 지연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밴드게임은 20%대의 수수료와 무심사라는 파격조건과 함께 OS까지 개발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전용 게임은 애플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카카오만큼’의 빠르고 넓은 확산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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