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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네오위즈 강세…뮤 아크엔젤 흥행 확인 , 웹젠 또 강세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다가 정규장 막판 소폭 상승했다. 게임주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6월 9일(화) 코스피는 4.63포인트(*0.21%) 오른 2188.92로, 코스닥은 0.78포인트(0.10%) 뛴 753.82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6%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거래마저 부진했다. 급등과 급락 종목이 없었다.
상승 종목은 14개다. 전일 16개에서 2개가 줄었다.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위메이드로 4.43%(1450원) 올랐다. 종가는 3만4150원으로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27만8205주로 전일 대비 380%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8만641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은 6만5482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1만6678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네오위즈도 4.25% 상승,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2만3300원으로 6월 4일 내준 2만3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59만9677주로 전일 30만주대에서 두 배가량 증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만8738주와 1만390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만3106주를 매집,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웹젠은 3.46%(750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는 2만2450원이다. 거래량은 91만7809주로 전일 대비 50% 넘게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588주와 1만9729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2만8116주를 사들였다.
전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웹젠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5월 27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기대를 넘어선 초반 성과를 이유로 들었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첫 주말 후 매출 순위가 급등, 3위에 올라섰다.
이외 넵튠(2.91%), 드래곤플라이(+2.72%), 더블유게임즈(+2.23%)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나머지 8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전일 강세를 보인 넥슨지티는 1.00%(100원) 오른 1만15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 88만주대에서 26만주대로 급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2주와 1만6280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084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전일 +5.74%로 화끈하게 반등했던 넷게임즈는 0.38%(30원) 하락했다. 종가는 7890원이다. 거래량이 23만9352주로 전일 대비 50%가량 감소했다.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1만703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1만7982주를 매집했다.
하락 종목은 18개다. 네스엠이 -3.6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 선데이토즈(-2.11%), 베스파(-2.33%), 미투온(-2.41%), 룽투코리아(-2.51%), 조이맥스(-2.59%), 조이시티(-2.73%), 엔터메이트(2.87%) 등이 -2%의 약세를 보였다.
조이시티 하락(-2.73%, 350원)은 6월 4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2450원이며 거래량은 9만2397주다. 개인투자자가 6811주를, 기관이 135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437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게임 '히어로즈볼Z'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방치형 턴제 액션 RPG다. 7월 전 세계 동시 론칭 예정이다.
전일 +4.20%의 강세와 더불어 신고가를 경신했던 선데이토즈는 2.11%(600원) 빠진 2만7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3만1336주로 전일 대비 약 50% 감소했다. 기관이 1만674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501주와 1만3481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6월 말 출시 예정인 3매치 퍼즐 모바일게임 '애니팡4'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니팡 시리즈 가운데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다.
약보합으로 돌아선 게임주의 전체 시가총액은 59조9015억원이다. 전일보다 815억원이 적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우량주는 +2.23% 오른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하고 +1%~-1%대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컴투스가 +1.12%(1200원)으로 반등했다. 종가는 10만8200원이다. 거래량은 3만2109주로 최근 100거래일 중 가장 적었다. 개인이 8894주를, 기관이 239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1만1310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도 각각 +0.38%와 +0.20%로 전일 약세에서 소폭 상승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경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37주와 81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517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 역시 기관과 개인이 387주와 3139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636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0.71%(700원) 하락,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9만780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 74만주대에서 36만주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63주와 1만380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만543주를 매수했다.
카카오는 0.78%(2000원) 빠진 25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83만1219주로 전일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5만903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5만2453주를 담았다. 기관은 8047주를 담았다.
NHN은 0.84%(700원) 후퇴하며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8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14만1479주다. 기관이 2만6789주를 매도,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8232주와 7600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66만4635주다. 전일 2020만2659주보다 353만8024주가 적었다.
강세를 보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네오위즈, 웹젠, 넵튠, 드래곤플라이 등과 가장 크게 하락한 네스엠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늘었다.
반면 플레이위드, 넥슨지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넷게임즈, 선데이토즈 거래량은 50% 넘게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6월 8일(월)보다 무려 2223억5700만원이 줄어든 4534억7800만원이다.
대형주들의 부진한 거래때문이다. 이날 빅7가운데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6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대비 10%~40%의 감소를 나타냈다.
금액별로 카카오가 2119억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엔씨소프트(627억8100만원)와 넷마블(352억4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웹젠과 넥슨지티, 네오위즈, 더블유게임즈 등은 100~200억원대를 나타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