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결국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6월 올 들어 처음으로 톱10 진입 실패의 아픔을 만회한 것.  

네오위즈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은 국내 넘버1 웹보드게임이다. 매월 초 이용자들이 주머니를 풀면서 매출이 급증, 구글 매출 톱10에 입성해왔다.

실제로 매월 톱10에 입성하며 웬만한 하드코어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 6월은 달랐다. 월초 효과 발현으로 10위대 초반까지 올라섰지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매월 중하순 순위 하락폭 감소의 인한 매출 확대가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오래가지 않았다.

7월, 다시 톱10에 진입이 6월 부진이 기대신작들의 맹위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임을 드러났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뮤 아크엔젤, 피파 모바일, 그랑삼국 등 5월과 6월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연이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피망포커'의 톱10 진입을 가로막았던 것. 

연이은 기대신작의 출시효과로 인해 웹보드 게임의 '월초 효과'에 묻혔던 셈이다. 

7월 7일(화)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에 올랐다. 전일 12위에서 2계단 상승이다. 

피망포커와 함께 국내 대표 웹보드게임이자 NHN 간판 모바일게임인 '한게임포커'은 주춤했다. 19위로 전일(7월 6일) 18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  

웹보드게임과 더불어 월초 드라마틱한 역주행을 펼치는 스포츠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는 10위대로 올라섰다. 18위로 어제보다 2계단 상승한 것. 

한편 '피파모바일'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피파온라인4M'은 1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피파모바일은 전일과 동일한 1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