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폭락했던 국내 증시 방역 성공 사례 국가로 꼽히면서 증시는 빠르게 회복했다.

7월 9일 목요일, 코스닥은 770선을 돌파했다. 신종 바이러스 발현 훨씬 이전이 2018년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코스피도  전일 대비 9.02포인트(0.42%) 오르며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 벗어났다. 

게임주는 오름장세를 이었다. 평균등락률이 +0.20%로 6거래일째 플러스를 지켰다.

신고가 행진도 지속됐다. 넷마블(13만원), 카카오(35만5000원), 미투온(8000원)이 전일에 이어 또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네오위즈(2만9300원)와 웹젠(3만1500원)도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늘었다. 총 가치는 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76조1442억원이다. 하루 새 무려 2조5826억 원이 증가했다. 카카오의 급등 때문이다. 

카카오는 이날 8.38%(2만7500원) 상승했다. 8% 이상의 상승은 2020년 들어 3월 20일(+11.57%)와 5월 25일(+8.50%)에 이어 세 번째다.  증가 금액으로는 올 들어 최고다.  

종가는 35만5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43만3436주로 올 들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기관이 22만689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2만6798주를 팔았고 개인이 28만9407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80%(1000원) 상승, 7월 2일부터 6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2만55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13만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82만8400주다. 기관 투자자가 5만7949주를 팔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5만2597주를, 외국인은 7391주를 순매수했다. 

이외 펄어비스(+2.12%), 엔씨소프트(+0.21%), 컴투스(+0.16%) 등이 반등했다.

펄어비스 종가는 어제보다 4600원(2.12%) 높은 22만2000원이다. 기관이 1만7014주를, 개인이 167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8459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엔씨소프트 상승(+0.21%, 2000원)은 3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94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7759주로 전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이 2만5268주를 매도했다. 3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41주와 1만5760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도 +0.16%(2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외국인이 1만9653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6320주를, 개인은 1만2054주를 사들였다. 

나머지 대형주 NHN(-0.11%), 웹젠(-0.34%), 더블유게임즈(-0.49%) 등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웹젠은 이날 하락(-0.34%, 100원)으로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9500원이다. 장중에는 3만1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44만5541주로 전일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6만786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5만1258주를 매집,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관은 1만8421주를 담았다. 

NHN도 -0.11%(100원)로 3거래일 연속 오름세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9만200원이다. 거래량이 19만4776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만6939주를 매도 우위를, 개인이 1만805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741주를 팔았다. 

이날 상승 종목은 13개로 전일 18개보다 5개가 줄었다. 

액션스퀘어가 +11.19%로 폭등했고 카카오가 +8.38%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는 4.00%(360원) 상승한 936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외 엔터메이트(+2.66%) 펄어비스(+2.12%), 네오위즈(+2.11%) 등이 +2%대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7개 게임주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급등으로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64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99만7387주로 전일(약 14만주) 대비 증가폭이 580%에 달했다. 개인이 4만3892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장중 2만93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2.11%(600원) 오른 2만9000원이다. 거래량이 57만7208주로 급증했다. 개인이 2만3359주를, 기관이 218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7389주를 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하락 종목은 19개로 어제보다 6개가 늘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투온이 -3.98%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조이맥스(-3.09%), 엠게임(-3.86%) 등이 -3%대를 나타냈다. 

-2%대를 보인 게임주는 넷게임즈(-2.06%), 네스엠(-2.07%), 넥슨지티(-2.32%) 등이다. 

미투온은 -3.98%(300원) 하락했지만 장중 8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594만7002주로 전일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18만981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도 2만3349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21만6157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양은 2097만96주다. 어제보다 약 250만주가 증가했다. 

급등한 액션스퀘어를 비롯해 네오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베스파, 미투온 증가폭이 전일 대비 50% 이상이다. 반면 NHN, 넵튠, 네스엠 거래량은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1조2913억2500만 원으로 4거래일째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카카오가 8412억5400만 원으로 전체 절반을 넘었다. 

엔씨소프트(1215억400만원)과 넷마블(1048억3200만원)도 1000억 원 이상을 나타냈다.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펄어비스, 네오위즈, 컴투스, NHN, 웹젠, 더블유게임즈, 넥슨지티, 미투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