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작된 넥슨의 황금라인업,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7월 출시한 야심작 '바람의나라:연'도 예외는 아니다.

 

출시 이전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내뿜었고 론칭 이후에도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2020 여름 한국 모바일게임판의 역대급 지각변동까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그러했듯 예측 불허의 질주가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을 앞세운 엔씨소프트의 구글 플레이 매출 최상위 독점에도 영향을 미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리니지2M이 선두를 내주며 2세대 린저씨들의 충성도 약화 혹은 이탈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넘버2 도약의 가능성도 결코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바람의나란:연은 출시 전부터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이 리니지보다 2년 앞세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 MMORPG의 원조 '바람의나라'다.

 

최장수 MMORPG에 대한 향수는 비단 원작 이용자뿐 아니라 밀레이얼 세대까지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간지가 작렬하는 3D 그래픽은 네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1020 세대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도 리니지 후예들 위협하는 수준에 달했다. 우선 사전예약자 19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당일(7월 15일)에는 애플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를 평정했다.

 

그리고 매출 순위에서도 단숨에 애플앱스토어와 원스토어 정상을 차지했다. 출시 이틀 째인 7월 17일(금)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 아니다.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애니팡4, 마구마구2020모바일 등 전체 연령 이용게임들을 제치며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는 결정적인 원동력이다.

 

MMORPG가 매출 순위에서는 캐주얼 게임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지만 인기 순위에서는 절대적 열세를 보여왔던 관행만저 무너뜨렸다.

 

'바람의나라:연'은 정통 MMORPG다.

 

대작 캐주얼게임을 능가하는 다운로드와 객단가가 높은 장르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바람의나라 연' 매출은 이전 MMORPG와 차원이 다른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짙다.

 

어쩌면 리니지M, 리니지2M 등 리니지 후예들과 대적할 수 있다는 작품이다.

 

과연 한국 MMORPG의 시조새의 후손이 2년 넘도록 이어온 리니지 후예들의 넘버1 독주를 막아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7월 17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대표 김원배)과 공동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7월 15일 정식 출시된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하루 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장수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게임다운 인기를 과시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7월 16일 게임에 접속하면 시간에 따라 ‘금전 30만 전’, ‘강화비서꾸러미(무기, 방어구, 장신구 각 10장)’, ‘레이드 입장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100만 다운로드 온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넥슨 김민규 사업실장은 “출시 첫날부터 바람의나라: 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유저분들이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하고, 직업별 특색을 활용한 그룹 사냥(파티 플레이)과 오픈채팅방, 단체채팅방 등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앞세운 정통 모바일 MMORPG다.

 

'바람의나라: 연’ 게임 정보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