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게임주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약세로 돌아섰다. 

7월 22일(수) 코스피는 0.17포인트(0.01%) 하락한 2228.66으로, 코스닥은 4.41포인트(0.56%) 오른 794.99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9%다. 전일 화끈 반등에서 다시 우하향했다. 갈팡질팡 장세가 4거래일째 이어졌다. 전체 거래량은 어제보다 늘었지만 총 거래대금과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연일 빠지지 않았던 신고가 행진도 멈췄다. 

급등과 급락 없이 고른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상승종목은 12개로 전일보다 9개가 줄었다. 조이시티가 +3.63%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엔터메이트(+3.48%), 액토즈소프트(+3.20%)도 +3%대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2.12%(190원) 오른 9150원으로 마감했다. 나머지 13개 오름폭은 1% 내외다. 

전일 9개에 그쳤던 하락종목은 17개로 늘었다. 최대 낙폭은 넷게임즈의 -3.30%다. 

플레이위드(-2.20%), 네스엠(-2.33%), 넷마블(-2.33%), 바른손이앤에이(-2.37%), 썸에이지(-2.46%), 펄어비스(-2.98%)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조이시티 상승(+3.63%, 650원)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8550원으로 2거래일 만에 1만8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9만7735주로 전일보다 약 15%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599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만9965주를 샀다. 7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1만3323주를 순매수했다. 

엔터메이트 오름세는 6거래일째로 늘었다. 종가는 1190원이다. 거래량은 275만5863주로 전일 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0만6956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1만3204주를 매수했다.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넷게임즈는 이날 하락(-3.30, 31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9090원이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약 3만주가량 줄어든 15만483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8주와 7371주를 팔았다. 개인은 9607주를 매집했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넵튠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22만5051주로 전일 대비 60% 감소했다. 외국인이 2757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4주와 2403주를 사들였다. 

이날 넵튠은 일본 라인과 제휴, 2021년 웹보드 모바일게임 '대부호'를 일본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29만875주다. 91만5664주가 감소했다. 

액토즈소프트, 베스파, 넵튠, 와이제이엠게이즈,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엔터메이트, 미투온, 룽투코리아, 넷마블 등이다. 

넷마블 물량은 58만4440주다. 전일 대비 80% 이상 늘었다. 기관이 2만980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만3854주를 사들이며 매수로 전환했다. 주가는 2.33%(3000원) 하락한 12만6000원이다. 

총 시가총액은 70조2272억 원으로 어제(7월 21일)보다 1643억 원이 줄었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카카오(+0.63%), 엔씨소프트(+0.23%), 컴투스(+0.08%)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나머지 웹젠(-0.18%), 더블유게임즈(-1.17%), NHN(-1.33%), 넷마블(+2.33%), 펄어비스(-2.98%)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 종가는 31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115만3112주로 전일 대비 약 30%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9107주와 3053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3321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엔씨소프트는 0.23%(2000원) 오른 86만1000원이다.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9만2771주다.  기관이 1만1519주를 던지며 7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9357주를, 외국인은 1703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도 0.08%(1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6만544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5주와 995주를 팔았다. 개인은 7905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2.98%, 5900원)으로 9거래일째 우하향을 이었다. 거래량은 8만3024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3만1028주로 12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4081주를, 외국인은 6489주를 순매수했다. 

NHN은 1.33%(1100원) 하락한 8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8864주와 4만1564주를 팔았다. 개인은 5만172주를 매집, 11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이날 NHN은 모처럼 신작 모바일게임 '용비불패M'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다. 이를 위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용비불패M은 토종 게임사 게임투게더(대표 김상모)가 제작 중인 2D 횡스크롤 액션RPG다. 원작은 1996년 한 만화잡지를 통해 소개된 '용비불패'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신작 모바일게임 예열에 나섰다. 사브 컬쳐 전략 게임 '라스트 커맨더' 사전예약에 나선 것.

주가는 보합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21만4246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2만6130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이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