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게임에서도 공룡이 됐다.

바람의나라:연을 앞세워 리니지 후예들의 최상위 독식에 막았다. 또 구글 매출 톱10은 물론 톱40에서 가장 많은 게임을 보유하게 됐다. 최다 흥행작 보유 게임사 넷마블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특히 10위 내에 위치한 작품은 출시 8개월도 되지 않은 따끈한 신작이다. 당분간 구글 매출 판에서 넥슨 천하를 예고하는 있다.

7월 24일(금) 톱10에 위치한 넥슨의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2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8위), 'V4'(10위)다. 

'V4'가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지난 2019년 11월 출격했다. 바람의나라:연과 카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각각 7월과 5월 론칭됐다. 

이외 축구 소재 모바일게임 '피파 모바일'과 '피파온라인4M' 이 각각 21위와 25위에 위치했다. 2016년 10월 서비스에 나선 '메이플스토리M'은 39위다. 

메이플스토리에 기반한 이 작품은 출시 일년이 넘어서야 빛을 발한 슬로우 스타터다. 출시 초기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이용자는 물론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 현재 톱40에 위치한 MMORPG 가운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톱40에 자리한 MMORPG 가운데 최고령이다. 

한편 이날 넷마블도 총 6개에 작품이 톱40에 위치했다. 최근 업데이트로 역주행한 '리니지2레볼루션'이 7위로 가장 높았다. 

10위대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14위), 'A3:스틸얼라이브'(16위), '마구마구2020 모바일'(17위) 등이 포진했다. 

그리고 '스톤에이지 월드'와 '세븐나이츠'가 각각 34위와 38위에 자리했다. 

'세븐나이츠'는 한국 최장수 모바일 RPG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3월 출격, RPG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2018년 상반기까지도 톱10 안팎으로 오가며 엄지족의 사랑을 받았다.

신작들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역주행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 7월 20일 연희 신화 각성을 주제로 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규 영웅 '쥬다스'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