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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배틀로얄 돌풍, 마냥 유쾌하지 않다[짧은톡] 7월 29일 국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정상 차지…프리오픈, 점검도 아니고 출시도 아닌 애매모호한 서비스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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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1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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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생의 광풍이 또 일었다. '포트리스 배틀로얄'이 주인공이다.

7월 27일(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넘버1에 올랐다.

리니지2M을 추월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넥슨의 MMORPG '바람의나라:연'은 물론 착한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등극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모조리 앞섰다.

예고된 광풍이다.

서비스사 팡스카이에 따르면 사전예약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7월 빅3와 복병을 앞섰고 지난 6월 대미를 장식한 원조 스마트폰 국민게임 '애니팡4'과 엇비슷한 수치다.

7월 신작 대향연에 포문을 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50만 명 이상을 모았고 넥슨의 '바람의나라:연'은 190만 명을 끌어들였다.

유주게임즈코리아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고 있는 전략 게임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과 RPG '가디언테일즈'는 각각 150만 명과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최근 지각변동을 야기시키고 있는 화제작들과 맥을 같이하는 IP 게임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온라인게임 '포트리스'에 기반한 것. 3040세대의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또 밀레이얼 세대에게는 레트로 게임으로 시선을 끌었다.

흥행 DNA를 갖춘 '포트리스 배틀로얄'의 돌풍, 반갑기도 하지만 낯설고 불편하다.

팡스카이는 '포트리스 배틀로얄'의 초반 대질주를 7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프리오프 서비스' 만으로 인기 정상을 차지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프리오픈'은 사실상의 출시와 다를 바 없다. 실제로 팡스카이측은 프리오픈 버전이 정식 출시 버전과 기능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엄지족에게 론칭 최종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미완성의 작품'으로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잘 만들었고 이용자가 많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얼마나 게임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없으면 프리오픈이라는 이름 아래 최정판을 점검하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정식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물론 프리오픈 서비스에 나서면서 팡스카이는 8월 1일 론칭 '쇼케이스;(더배틀)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게임사들의 '신작 쇼케이스'는 출시 이전 게임 소개 및 일정 등을 밝히기 위한 조치다. 일종의 출사표다. '포트리스 배틀로얄'의 론칭 쇼케이스는 엄지족들이 정식 버전을 내놓은 지 닷새 후에 열린다.

한없이 낯선 행보다. 꼼수의 우려도 떨칠 수 없다.

엄연하게 구분되어 있는 테스트(점검)과 정식 출시 사이에 '프리오픈'이라는 애매모호한 절차를 인한 혼선이다.

과금 요소가 전혀 없는 무료 서비스를 통해 일단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소리소문없이 아이템 판매하려는 상술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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