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애니팡'만큼 화제를 모았던 1세대 스마트폰 게임이 있다. 소셜네트웍게임(SNG) '아이러브커피'다.

정통 속편이 부활했다. '아이러브커피N'이다. SNG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대흥행을 나타내고 있다.

7월 31일(금),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아이러브커피N이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21일 론칭,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며 30위대 초반까지 올랐다.

'아이러브커피N' 개발사는 나트리스(NATRIS)다. 당대 최고의 흥행을 거둔 '아이러브커피' 핵심 개발자 이대형 대표가 설립해 만든 첫 작품이다.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신작들의 대질주에도 불구하고 톱40에 진입했다. 지독한 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2년 8월 출격한 '아이러브커피'는 카페 운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여성 엄지족과 이들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개발사인 파티게임즈의 코스닥 입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선데이토즈와 넥스트플로어 등과 더불어 한국 모바일게임의 블루칩으로 올려놓았다.

8년 만에 되돌아온 아이러브커피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