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개발자가 주축이 돼 설립된 신생개발사 '에이스톰', 첫 타이틀 '최강의 군단'이 예사롭지 않았다.

'최강의군단'은 지난 9월 26일 공개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앞선 9월19일 PC방 사전 공개하며 아이템거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순위는 55위로 중위권에 불과했다.

10월 6일자 집계 자료에 따르면 최강의군단은 27위다. 이전보다 무려 2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부의 게임 '아키에이지'는 '피파온라인3'를 밀어내며 10위에 진입했다.

► '사이퍼즈 쯤이야'…최강의군단, 무서운 질주 시작
9월 다섯째주(9월29~10월5일) 아이엠아이에서 운영하는 아이템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차트에 따르면 '최강의군단'은 28계단 상승했다. 전체순위는 28위로 '사이퍼즈(38위)'를 가볍게 따돌렸다.

'최강의군단'은 한국 액션게임 개발의 달인으로 꼽히는 김종윤 사단의 최신작 온라인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본고장으로 돌려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종윤 에이스톰 사장은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진두진휘한 바 있다. '최강의군단'은 최근 1020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아이템거래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미 김종윤 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사이퍼즈'를 론칭 2주만에 가볍게 따돌렸다.

일부에서는 최강의군단은 액션과  AOS의 적절한 조화로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등을 우선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피파온라인3를 눌렀다 아키에이지, 10위 입성
 2013년 한국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아키에이지'도 돌풍을 일으켰다. 10위권 언저리를 맴돌았던 아키에이지는 지난 주 '거상'(11위)과 '피파온라인3'(12위)를 밀어내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10월1일 가맹 PC방 접속혜택과 프리미엄 상품 '아키라이프' 혜택을 강화하면서 이용자들의 결속을 다졌다.

► 모바일게임, 아이템거래 일제히 상승 
모바일게임은 9월 마지막주 아이템거래량이 일제히 상승했다.

착한 모바일게임이자 구글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모두의마블for kakao'는 이전보다 2계단 상승하며 19위에 올랐다. 지난 7월 5주차 이후 약 2개월 만에 모두의마블은 전체 게임 아이템거래순위에 재입성한 것.

세븐나이츠와 몬스터길들이기는 각각 2계단과 8계단 상승했다. 전체 순위는 22위와 26위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44위)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45위)도 각각 10계단과 3계단 올랐다. 클래시 오브 클랜 역시 7계단 상승하며 63위에 포진했다. 하지만 몬스터길들이기와 더불어 올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블레이드'(54위)는 5계단 하락했다.

► 야구게임, 2주 연속 강세
지난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극적인 승리에 덩달아 춤췄던 야구게임이 강세를 이었다.

인기 온라인야구게임 'MVP베이스볼온라인'은 무려 16계단 뛰어오르며 60위를 차지했다.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for 매니저'는 8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지난주에는 100위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작품이다.

엔트리브소프트의 또 다른 야구게임 '프로야구매니저'(86위)도 7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