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웹젠·넥슨지티·네오위즈·미투온·카카오 신고가 경신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 시장도 활황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전일 대비 28.93포인트(1.29%)와 7.78포인트(0.94%) 상승했다. 지수는 각각 2279.97과 835.35다. 개인이 매수에 앞장섰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도 날았다. 평균등락률 +1.34%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7월 2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카카오를 포함해 액션스퀘어, 웹젠, 넥슨지티, 네오위즈, 미투온 등 6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액션스퀘어는 장중 2400원까지 뛰었다. 종가는 1.59%(35원) 오른 2235원이다. 오름장세는 7월 28일부터 6거래일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6206주와 13만6837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에서 매도로 급선회했다. 개인은 17만3043주를 사들였다. 

넥슨지티는 3.42%(650원) 상승한 1만96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만2500원)까지 뛰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445만3154주로 전일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매수를 주도한 외국인이 27만63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327주를 팔았고 개인이 26만1301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장중 3만650원으로 종전 최고가 3만500원를 경신했다. 종가는 0.33%(100원) 하락한 3만200원이다. 거래량이 43만8652주로 전일(약 85만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만1101주와 3만1977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9만3430주를 사들였다. 

이날 신작 PC 패키지 게임 '블레이드 어썰트' 퍼블리싱 계약을 개발사 팀써니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어썰트는 SF 배경의 2D 플랫포머 로그라이트 횡스크롤 게임이다. 2021년 1분기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자회사 미투젠 상장 이슈를 전한 미투온은 4.20%(340원) 뛴 8440원으로 2020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8910원으로 신고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이 403만6824주로 전일 대비 약 150% 증가했다. 개인이 8만7202주, 기관이 983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2만4035주를 순매수했다. 

미투온은 미투젠의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확정됐고 오는 8월 5일과 6일 공모 청약 후 8월 18일 코스닥에 입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감소했지만 시가 총액은 급증했다. 어제(74조9959억 원)보다 1조686억 원이 늘어난 76조0645억 원이다.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대형주가 모조리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가 +5.14%로 급등했고 넷마블이 +3.92%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넷마블 종가는 13만2500원으로 4거래일 만에 13만 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5만1757주로 전일 대비 25%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7만408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이 6만372주를, 외국인은 1만359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2.98%(5500원) 상승하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9만200원이다. 개인이 829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85주와 1686주를 사들였다. 

웹젠(+1.23%), 카카오(+1.09%), 컴투스(+0.96%), 엔씨소프트(+0.24%), NHN(+0.12%)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웹젠은 장중 3만8850원까지 치솟으며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3만70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98만8716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 투자자가 1만601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1998주를, 개인은 2만4836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가 3만816주를 던졌다. 

카카오도 한때 38만4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09%(4000원) 오른 37만 원이다. 거래량은 170만1178주다. 외국인기 9만5815주를, 기관이 8만373주를 팔았다. 개인은 17만6152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84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2056주로 전일 대비 15%가량 줄었다. 전일 매수에 앞장섰던 기관이 1만8067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1만5727주를, 외국인은 1463주를 담았다. 9거래일 만에 매수다. 

NHN은 이날 상승(+0.12%, 100원)으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8378주다. 개인이 1만2200주를 팔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24주와 8711주를 사들였다. 

8월 4일 상승 종목은 24개로 전일 보다 2개가 늘었다. 액토즈소프트가 +10.66%로 홀로 급등했다. 엠게임은 +7.45%로 뒤를 이었다. 

베스파(+5.38%), 더블유게임즈(+5.14%), 플레이위드(+4.87%), 선데이토즈(+4.33%), 미투온(+4.20%) 등은 3%~5% 상승했다. 

엠게임 종가는 전일보다 430원이 높은 6200원이다. 올 들어 최고가다. 거래량은 327만5068주로 전일 대비 13% 넘게 증가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00주와 3944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1654주를 담았고 나머지 5790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선데이토즈 상승(+4.33%, 1100원)은 전일 +6.50%에 이어 2거래일재다. 종가는 2만6500원이다. 거래량은 28만9344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819주와 4371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9677주를 매수했고 기관이 487주를 팔았다. 

이날 선데이토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파워퍼프컬 스매쉬'를 아시아 지역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카툰네트웍의 인기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2매치형 퍼즐 게임이다. 

하락 종목은 전일보다 2개가 감소한 8개다. 한빛소프트가 -7.69%로 홀로 급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5.58%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가 각각 -2.87%와 -3.13%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네오위즈(-0.33%), 데브시스터즈(-0.75%), 게임빌(-0.83%) 등은 1% 미만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019만6806주다. 어제 보다 765만8574주가 적었다. 웹젠, 넷게임즈, 게임빌,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베스파, 더블유게임즈, 플레이위드, 미투온, 네스엠,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거래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조3145억8800만 원으로 전일 보다 100억3500만 원이 감소했다. 

카카오가 6288억9300만 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넥슨지티가 2962억9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1029억3100만 원이다. 

이외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넷마블, 웹젠,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등이 100억 원에서 500억 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