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간판 동반 상승! V4, 업데이트로 4위 탈환…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8위

8월 기대신작 출시가 줄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요동쳤던 구글 플레이 매출판도 잠잠했다.

신규 흥행작과 기존 인기 게임들이 자리를 움켜지며 그들만의 리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컴투스가 웃었다.

컴투스는 간판 야구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이 모처럼 톱40에 입성했고 넥슨은 빅3 가운데 'V4'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동반 상승했다.

8월 12일 수요일, 컴투스프로야구2020이 구글 플레이 매출 35위로 뛰었다. 야구를 소재로 한 컴투스프로야구2020은 2분기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했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 한국프로야구 개막이 늦어지면서 팬심이 겜심 이동하면서 내내 톱40에 자리했다.

2분기 신작이 없음에도 컴투스가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데 일조할 만큼 엄지족들의 사랑을 받았다.

7월 이후 신작 스포츠게임이 줄을 이으면서 매출 순위가 후퇴, 40위 밖으로 이탈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화끈한 이슈가 없음에도 다시 톱40에 진입했다.

이날 넥슨의 창작 모바일 MMORPG 'V4'가 4위에 자리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5위), 뮤 아크엔젤(6위) 등 2020년 5월 이후 출격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하드코어를 모조리 추월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넥슨은 8월 4일 새로운 클래스(마에스트로)와 서버(탈리디스카)를 비롯해 아홉 번째 필드(헤렌디아 산), 길드 제작 대여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이를 기념해 갤럭시 S20 플러스 등을 내건 억대급 이벤트 1탄을 시작했다.

국민 모바일게임 반열에 오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8위로 전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 8월 8일(토) 넥슨은 이벤트 대회 '크러프 스타컵'을 진행했다. 인플루언서가 감독을 맡아 일반 엄지족과 팀을 구성해 대결하는 경기로 런민기, 무호전, 신동이, 준, 테트, 피큐큐, 하창봉, 샌박인수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시선을 재집결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