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신작들의 부재로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 상위권에서의 변화가 둔화됐다. 대신 라이브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통한 역주행이 줄을 잇고 있다.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한때 톱10에 진입했고 최근에는 넥슨의 '피파온라인4M'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20위대에 안착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효자도 가세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비'(이하 프린세스 커넥트)다.  16위까지 뛰어오며 9월 공모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8월 21일(금) '프린세스 커넥트'는 구글 플레이 매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47위에서 무려 31계단 올랐다. 

원동력은 업데이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18일 신규 한정판 캐릭터 '사렌(여름)'을 추가했다. 아군을 보조하는 빠른 공격을 갖추고 있으며 필살기는 '서머 브라이트 포스'다. 

또  스물 다섯 번째 지역 ‘레디우스 군봉ㆍ동쪽 산기슭’과 ‘메인 스토리 제13장 1화~5화’를 오픈했다. 최고 레벨도 136까지 확장하고 한정판 ‘복각 및 신규 리조트 가구’를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 9월 코스닥 입성으로 업계는 물론 증권가의 시선을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이며 모바일게임을 기반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프린세스 커넥트'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지난 2019년 3월 론칭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찍었고 이후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이벤트 등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8월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9월 1일과 2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