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외국인이 매수 앞장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올랐다. 게임주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8월 24일(월), 코스피는 25.24포인트(1.10%) 오른 2329.83으로, 코스닥은 19.73포인트(2.48%) 뛴 815.74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54%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8월 19일 +3.21% 이후 3거래일 만에 플러스다. 
액토즈소프트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빅8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우량주들의 우상향으로 전체 시가 총액은 77조 원대로 급증했다. 전일보다 1조8569억 원 증가한 77조5061억 원이다. 3거래일 만에 77조 원 대를 회복했다. 

웹젠이 +3.70%(1300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3만6450원이다. 거래량은 90만2643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 대비 30%가량 늘었다. 개인이 11만54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7161주와 3만1883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이날 신작 'R2M' 출시를 8월 25일 00시에,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8월 24일(월) 2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R2M'은 웹젠의 흥행 온라인 MMORPG 'R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컴투스는 2.71%(2900원) 상승, 2거래일째 올랐다. 종가는 11만100원이며 거래량은 8만3406주다. 개인은 8143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9주와 1320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간판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첫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캡콤의 인기 콘솔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챔피언 에디션'의 인기 주인공들을 담았다. 

넷마블은 2.70%(4000원) 뛰었다. 8월 19일 +3.70% 이후 3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5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38만2815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6653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415주와 1만2803주를 매집했다. 

IBK투자증권은 넷마블과 관련해 하반기 'BTS유니버스 스토리'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하며 외형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BTS유니버스 스토리'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해 넷마블이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카카오는 2.70%(1만 원) 뛴 38만 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량은 95만9441주다. 지난 8월 1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100만 주 아래로 떨어졌다. 개인이 8만2418주를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648주와 2만9941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엔씨소프트는 2.19%(1만8000원) 상승했다.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며 종가는 84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5888주로 전거래일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개인이 1만719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3493주를 사들였다. 기관의 매수량은 3732주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펄어비스(+0.83%), 더블유게임즈(+0.56%), NHN(+0.41%) 등은 1% 미만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0.83%(150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8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3만4893주다. 외국인이 4231주를 팔았고 기관이 2918주를, 개인이 1295주를 매수했다. 

NHN 종가는 7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137주다. 전거래일 대비 약 35%가 줄었다. 기관이 2만5151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11거래일 늘렸다. 외국인은 1만8682주를, 개인은 744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22개다. 넵튠이 +7.94%로 가장 높게 올랐다. 선데이토즈(+5.90%), 엔터메이트(+5.75%), 네오위즈(+5.17%) 등은 5% 넘게 뛰었다. 

이외 조이시티(+4.69%), 웹젠(+3.70%), 베스파(+3.29%), 게임빌(+3.00%) 등은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넵튠 종가는 1만155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33만8567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7664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6885주를, 기관은 779주를 사들였다. 

2.24% 상승한 액토즈소프트는 장중 1만6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만6000원이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대비 80% 넘게 증가한 40만3480주다. 외국인이 8361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69주와 3492주를 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8월 21일(금) 15개보다 절반이 줄어든 7개다. 네스엠이 -6.40%로 홀로 약세를 보였다. 썸에이지,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등은 -2%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네스엠은 이날 우하향(-6.40%, 150원)으로 하락장세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2195원이다. 최근 5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1만280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371주를, 기타 투자자는 1만1431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42만28주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619만5998주가 적었다. 
조이맥스와 바른손이앤에이가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줄었다. 넵튠, 베스파, 액토즈소프트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6422억8700만 원이다. 611억5900만 원이 감소했다. 100억 원 이상을 나타낸 종목은 웹젠, 넷마블, 카카오, 엔씨소프트, 넥슨지티 등 5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