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주가는 달랐다! 웹젠↓· YJM ↑…차기작 공개 예고! 컴투스 +2.45%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상승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힘을 보탰다. 

전일 약세에서 벗어난 게임주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중견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처럼 동반 상승했던 대형주는 엇갈렸다. 

웹젠 -4.53%로 급하강했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우하향했다. 이외 종목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 총액이 전일보다 감소한 이유다. 

8월 25일(화), 코스피는 전일대비 36.90포인트(1.58%) 뛴 2366.73으로, 코스닥은 20.57포인트(2.52%) 상승한 836.31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13%로 2거래일째 플러스를 나타냈다. 8월 들어 지난 19일 +3.21%와 3일(+2.86%)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오름폭이다. 

상승 종목은 27개로 급증했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조이맥스가 +6.60%로 가장 높게 올랐다. 썸에이지(+5.88%), 네스엠(+5.69%), 액션스퀘어(+5.43%), 위메이드(+5.05%) 등은 +5%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엔터메이트(+4.89%), 드래곤플라이(+4.04%), 선데이토즈(+3.92%), 와이제이엠게임즈(+3.85%), 바른손이앤에이(+3.78%), 미투온(+3.76%), 룽투코리아(+3.26%), 베스파(+3.18%) 등이 +3~+4%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게임주는 웹젠이다. 전일 대비 4.53%(1650원) 하락했다. 이외 넷마블(-0.66%), 엔씨소프트(-1.78%), 네오위즈(-2.11%) 등이 우하향했다. 

4.53%(1650원) 하락한 웹젠은 장 초반에는 -17.42%의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를 만회했다. 종가는 3만4800원이다. 거래량은 301만3768주로 8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8만56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6만7692주를 팔았고 기관은 25만6202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25일 00시 신작 모바일 MMORPG 'R2M'을 출시했다. 오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4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날 신작 모바일게임 '라스트 커맨더'를 론칭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85%(60원) 상승, 웹젠과 격한 대조를 나타냈다. 종가는 1620원이며 거래량은 50만9304주로 전일 대비 70%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7만7881주를 던지며, 6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7만7881주를 매수했다.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1865억 원이 줄어든  77조3196억 원이다.  

엔씨소프트는 -1.78%(1만5000원)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2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838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34주와 7704주를 팔아치우며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1만58618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66%(1000원) 내린 1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1만6043주로 전일 대비 약 15% 감소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501주와 1만5403주를 매도,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3만8110주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 주식도 팔았다. 각각 2만9839주와 1만596주의 매도 우위를 보인 것. 개인은 4만6159주를 매수했다. 
카카오 주가는 0.26%(1000원)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종가는 역대 가장 높은 38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88만508주로 7거래일 만에 80만주 대로 내려앉았다. 

더블유게임즈는 0.28%(2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7만26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7776주다.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기관이 2만785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1092주를, 외국인은 7620주를 사들였다. 

NHN은 1.91% 올랐다. 8월 들어 1% 넘는 상승은 지난 5일(+3.76%)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7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070주다.  기관이 1만677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 행진을 12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627주를 팔며 매도로 전환했고, 개인은 1만9304주를 사들이며 매수를 주도했다. 

컴투스는 2.45%(2700원)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11만2800원이며 거래량은 6만5343주로 전일 대비 약 20% 줄었다. 개인이 713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8주와 509주를 매집했다. 3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컴투스는 이날 오는 8월 28일부터 시작되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참가를 발표했다. '서머너즈워' 기반 신작 모바일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캡콤과 협업한 서머너즈워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업데이트에 앞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도 호재성 이슈를 내놓았다. 자사의 야구 모바일게임 '게임빌프로야구2020 슈퍼스타즈'를 글로벌에 출시했다고 밝힌 것. 

주가는 1.53%(500원) 상승한 3만3100원이다. 거래량은 2만9570주로 전일 대비 30%가량 늘었다. 개인이 618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5696주를, 기관이 364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432만4275주로 8월 들어 가장 적었다. 

엔터메이트와 베스파 물량이 전일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조이맥스,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펄어비스, 네오위즈, 웹젠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엔터메이트 물량은 220만7147주로 전일 500만 주 대에서 급감했다. 주가는 4.89%(9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1930원이다. 외국인이 6만9899주를, 기타 투자자가 3만1022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10만920주를 담았다. 

조이맥스 물량은 1만4841주로 전일(5397주) 대비 약 170% 증가했다. 주가는 +6.60%(370원)로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980원이다. 개인이 1308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주와 837주를 매수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 보다 267억8600만 원이 증가한  6690억7300만 원이다. 
카카오가 약 3349억 원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웹젠이 997억8400만 원, 엔씨소프트 831억1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넥슨지티, 네오위즈 등이 1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