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26일(수), 국내 증시는 오전 약세를 보였지만 12시를 전후해 반등,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2.59포인트(0.11%) 오른 2369.32로, 코스닥은 5.04포인트(0.60%) 상승한 841.35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종목에서 쌍끌이 매수를,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 종목을 매수에 앞장섰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56%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8월 들어 가장 적었지만 거래대금과 전체 시가 총액은 카카오로 인해 증가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77조881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카카오가 4거래일째 우상향하며 힘을 보탰다. 

카카오는 이날 +2.89%(1만1000원)으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9만2000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39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34만1793주로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19만45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만7624주와 2만3833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와 함께 펄어비스가 0.54%(1000원)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8만5700원이다. 거래량은 5만6338주다. 외국인이 2691주를, 개인이 3915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346주와 2260주를 순매수했다. 

이외 대형주는 하락했다. 웹젠이 -8.62%( 3000원)으로 급락했다. 지난 6월 15일(-10.16%)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또한 전일 -8.62%에 이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238만6563주로 전일 대비 약 1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853주와 1만7920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332주를 매집했다. 

급락은 25일 00시 출시한 신작 'R2M'의 초반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시 만 하루가 지났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50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3위로 전일 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이날 오후 웹젠은 9월 3일 'R2M'에 거래소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컴투스(-0.35%), 넷마블(-0.66%), 더블유게임즈(-0.83%), 엔씨소프트(--0.97%), NHN(-1.20%) 등은 -1% 내오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이날 하락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5만3654주로 8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1061주와 1767주를 매도, 3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팔자(SELL)로 급선회했다. 개인은 2791주를 사들였다. 

넷마블 약보합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다. 낙폭은 전일과 동일한 -0.66%(1000원)다. 종가는 15만 원이며 거래량은 31만9249주다. 기관이 2만5193주를, 개인이 1759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8월 들어 가장 많은 2만4780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도 2거래일 연속 약보합이다. 종가는 81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2869주다. 10만주 미만은 8월 12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5747주를 내놓았고 개인이 이중 4763주를 매집했다. 외국인 매수량은 1770주다. 

NHN은 -1.20%(900원)로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5만1792주를 던지며 13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었다. 외국인은 1987주를 팔았고 개인은 5만3479주를 순매수했다. 

 8월 26일 상승 종목은 12개다. 어제 보다 15개가 줄었다. 넥슨지티가 +4.3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조이시티는 +3.81%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2.89%)와 엔터메이트(+2.85%)는 +2%의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8개는 1% 내외의 상승을 기록했다. 

넥슨지티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1만8000원 선을 5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750원(+4.32%) 오른 1만8100원이다. 거래량은 134만3569주로 전일 대비 55%가량 늘었다. 개인이 5만393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만7739주를, 기관은 836주를 매수했다. 

조이시티 상승은 8월 21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101주로 전일 대비 약 70%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2097주를 매도,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은 8월 들어 가장 많은 2만3429주를 샀다. 개인은 1331주를 팔았다. 

조이시티는 오는 9월 3일 신작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 예정인 신작 소개 및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일 소개될 신작 5종의 게임도 이날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리스워, 프로젝트M, 프로젝트NEO,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가제) 등이다.

하락 종목은 19개로 급증했다. 웹젠이 -8.62%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액션스퀘어(-5.15%), 액토즈소프트(-4.29%), 위메이드(-3.82%), 엠게임(-2.43%), 미투온(-2.23%), 넵튠(-2.15%) 등이 -2~-5%의 약세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16만2023주로 8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데이토즈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넥슨지티, 조이시티, 카카오, 베스파, 액션스퀘어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선데이토즈 거래량은 7만1220주다. 주가는 -1.39%(350원) 하락한 2만4850원이다. 개인이 826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주와 509주를 담았다. 

총 거래 대금은 어제보다 1566억6800만 원이 많은 8257억4100만 원이다.  카카오가 5225억55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웹젠이 779억2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762억9800만 원과 478억2700만 원을 나타냈다. 이외 넥슨지티, 펄어비스, NHN 대금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