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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지스타20, 더 없이 이로운 게임사들[짧은톡]멈추지 않은 지스타! 넥슨·위메이드·카카오G·네오위즈·스마일게이트 등 박수받아 마땅한 이유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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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0  03: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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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11월 기대 신작들의 대향연에 그리고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초대형 게임전시회 '지스타'로 인해 가을 한국 게임시장으 후끈 달아올랐다.

15년째 그랬다.

20120년 기대신작들은 여전히 봇물을 이루면서 게이머를 설레게 있다. 게임전시회는 달랐다. 

11월 19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16번째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 시작됐다.

게임대축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우선 개막식부터 인사인해를 이뤘던 이전 풍경은 사라졌다. 전시장을 가득 메웠던 부스와 이들을 채운 신작들과 시연대 역시 자취를 감췄다. 당연히 신작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짜증 유발' 대기열도 없어졌다. 

대신 참가 기업들의 게임 포스터만이 전시장에 채워졌다. 

또 한국 게임을 살펴보기 위해, 또 한국 게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이들도 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초라함이다. 

낯설만큼 초라해진 대한민국 최고 게임전시회의 불가피한 변화다. 

원인은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다. 

언텍트(비대면)과 불황 산업으로 꼽히며 게임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실제로 2020년 1월 코로나 첫 확진자 이후 게임사들의 성장은 지속됐다. 기존 굴뚝 산업의 격한 마니너스 성장과 대조를 이뤘다. 

코로나19에도 거뜬한 성장을 일궈온 한국 게임산업이 때 아닌 한파에 직면한 것이다.

신종 바이러스에 역풍을 맞은 게임전시회, 이전만큼의 대흥행은 이미 물 건너갔다. 아니 논할 가치가 없어졌다. 

화려하고 풍요로웠던 지스타가 시험무대에 오른 것이다.

2020년 11월 19일 개막한 온라인과 비대면이 결합된 '온택트' 방식이 그것이다. 이전 지스타를 기억하는 한 비대면 방식은 화려하지 않고 흥겹지도 않다. 오히려 답답하고 초라하기 그지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처럼 한숨이 날 정도다. 

그럼에도 위안은 있다. 지스타가 맥이 끊기지 않았다. 낯설고 초라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축제는,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자라인 지스타는 멈추지 않았다.    

지스타2020에 참여한 게임사들이 이전 게임전시회 흥행을 도왔던 기업보다 더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한 이유다. 위메이드, 넥슨,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등이다. 

불참을 선언하기에 더 없이 좋은 이유가 있음에도 참석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온택트라는 방식이 주는 한계가 분명함에도 '신작 게임'까지 풀었다. 

코로나19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역풍 속에서 피어오른 한국 게임산업을 위하는 극히 이로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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