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며 2020년 마지막 연휴 코앞이다. 게임판 대목이다. 올해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모바일 게임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다수 게임사들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가 먼저 웃었다. 간판 모바일 RPG '가디언테일즈'가 톱10에 재진입한 것. 미호요의 간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은 기막힌 역주행을 지속했다.

12월 24일(목) '가디언테일즈'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로 톱10에 다시 자리했다. 12월 잇단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월 7일 신규 영웅 '암흑 마법사 베스'를 추가했다. 18일(금)에는 새로운 영웅 '산타의 해결사 루'를 추가했다. 일찌감치 성탄절을 겨냥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엄지족들을 재집결시킨 셈이다.

산타의 해결사 루는 산타클로스를 돕는 해결사 '사슴 수인 캐릭터'다. 이외에도 꽃집 아가씨 바리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영웅 진화석을 요청할 수 있는 '길드 진화석 요청 시스템'과 시즌성 전투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1월 14일까지 연말연휴 휴가 콘셉트의 시즈널 던전 '카마존 랜드'를 오픈한 것.

가디언테일즈는 미국에 자리하고 있는 게임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레트로풍 탐형 RPG다.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지난 7월 16일 론칭했다. 바람의나라:연 다음날 출시됐지만 아랑곳없이 질주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자리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미호요의 간판 모바일RPG '원신'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질주했다. 15위로 전일보다 무려 8계단 상승했다. 역시 연말연시를 겨냥한 업데이트가 힘을 발휘했다.

12월 23일 미호요는 원신의 1.2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규 지역 '드래곤 스파인'을 비롯해 새로운 5성 캐릭터 2종(알베도, 감우)을 추가했다. 시즌 이벤트 '백악과 흑룡'도 오픈했다.

이 작품은 미호요가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모바일은 물론 PC와 플레이스테이션4까지 지원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28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돼 돌풍을 일으켰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함께 12월 우월한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은 질주를 지속했다. 13위로 전일(12월 23일) 1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

넥슨은 12월 18일 메이플스토리M에 '더 비기닝'을 주제로 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기념 이벤트에 나섰다. 12월 23일에는 ‘카밀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벤트 보상 및 상점 구매를 통해 수집한 케이크 꾸미기 재료들을 활용해 유저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모양의 의자를 만들 수 있으며, 레벨 4까지 완성된 의자 아이템은 이벤트 종료 후에도 영구 사용 가능하다.

한편 웹젠의 간판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은 18위로 어제(12월 23일) 대비 6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