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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대만 '독자 서비스'…기회· 위기 공존[게임주톡]흥행 경우, 로열티 배분없어 리니지M보다 높은 수익 가능…감마니아와 협력서 경쟁자로 전환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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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5  1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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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해외 공략으로 2021년 포문을 열었다. 1월 4일(월) 리니지2M 대만과 일본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1월 8일 사전예약과 1분기 내 출시를 예고한 것.

이날 주가는 5.05% 상승했다. 이유 있는 급등이다. 특히 대만에서 리니지M의 성과를 고려할 때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2017년 11월 론칭된 리니지M은 3년 넘는 현재에도 현지 최고 매출 모바일게임 중 하나다.

한국만큼 매출의 규모가 크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제2 텃밭이다.

'리니지2M' 대만 진출은 리니지M과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직접 서비스다.

지금까지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의 대만 공략에 있어 현지 게임사 '감마니아'를 파트너로 삼았다. 실제로 엔씨소프트 간판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2017년 선보인 '리니지M'도 감마니아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에 나섰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서비스한다.

장단점이 있다.
우선 독자 서비스로 인해 로열티 배분 없이 엔씨소프트가 대만에서의 매출과 수익을 직접 챙길 수 있다. 대만에서 리니지2M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을 뛰어넘을 수도 있는 것.

물론 '흥행'을 전재로 한 경우다. 여기에서 리스크로 존재한다. 엔씨소프트가 마케팅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직접 챙겨야 한다. 감마니아만큼 현지 이용자들의 분석과 시장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

또 '리니지M'을 서비스 중인 감마니아와도 경쟁해야 한다.

국내 시장의 경우를 놓고 볼 때 '리니지2M'은 자기잠식 없이 '리니지M'와 매출 최상위를 점령했다. 신규 매출원으로 엔씨소프트 성장에 일조한 것. 두 작품 모두 엔씨소프트가 서비스를 맡았다. 주요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에 있어 적절한 일정 조율이 가능했다.

대만에서는 서비스사가 감마니아와 엔씨소프트로 나뉜다.

대만은 한국보다 이용자 규모가 크지 않은 시장이다.
게다가 엔씨소프트가 독자 서비스하는 리니지2M은 리니지M 이용자를 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감마니아가 협력자에서 경쟁자로 나서는 엔씨소프트를, 리니지M 위협하는 경쟁작 '리니지2M'으로의 이용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화끈한 마케팅을 전개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엔씨소프트가 대만에서 리니지2M 흥행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 것이다.

과연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한국 시장에서처럼 대만에서도 공생하며 절대 IP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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