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화)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막판 낙폭을 줄였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임주가 반등하며 역주행했다. 불황주의 면모를 과시한 셈이다.

1월 13일 수요일, 게임주는 SNK 급락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은 보합 이상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오후 1시 기준) 가장 크게 상승 중인 종목은 데브시스터즈다. 전일대비 8% 넘게 오르며 1만64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호재성 이슈 발표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전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 글로벌 출시일을 공개했다. 1월 21일(목)이다. 이 작품은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IP(지식재산권) 쿠키런에 기반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사내 데브시스터즈킹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신작 출시 이슈를 품고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도 강세다. 2% 넘게 상승한 1590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어제 +5.46%에 이은 2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월 13일 신작 모바일 게임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사전예약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모집은 지난 1월 6일 시작, 첫날에는 40만명을 끌어모았다.

이 작품은 PC 온라인게임 '소월워커'를 토대로 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MMORPG다. 출시는 이전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신작 사전예약과 론칭 간격을 고려할 때 1월 말 혹은 2월 초 출시가 유력하다.

신작 '트릭스터M'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는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MMORPG다.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린 온라인 게임에 기초한 IP 게임이다.
10월 시작한 사전예약에는 현재까지 300만명 이상이 몰렸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OST ‘With your Everything’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 트릭스터의 OST를 새롭게 편곡한 음악으로 솔로 보컬리스트 벤(BEN)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1월 중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