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사전예약자를 기록하며 황금기대작 반열 오른 '그랑사가', 이름값을 했다.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애플앱스토어 1위에 자리했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일부 게임사에 국한됐던 출시 전 인기차트 정상에 등극한 것.

1월 25일 엔픽셀(공동 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자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전다운로드는 출시 직후 이용자들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서버 불안을 막기 위해 일부 기대신작에서 이뤄지는 행보다.

그랑사가 사전다운로드는 1월 25일 자정,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시작됐다. 1월 26일 정식 서비스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것.

예고된 광풍이다.

그랑사가는 지난해 11월 이용자 모집을 시작, 1월 17일(일) 500만명을 돌파했다.
또 1월 7일 기사단 명 선점에서도 약 하루 만에 준비된 서버가 포화, 신규 서버군(월드)을 긴급 증설했다.

그랑사가는 영혼이 깃든 무기 콘셉트의 ‘그랑웨폰’을 비롯 개성 있는 캐릭터 육성을 앞세워 성장과 수집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실시된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에서 ▲콘솔을 능가하는 수려한 그래픽 ▲방대한 에스프로젠 대륙의 세계관 ▲파격적인 태그 전투 플레이 등을 통해 호평 받은 바 있다.

‘그랑사가’는 유아인, 신구, 이경영 등이 열연해 화제가 된 TV CF ‘연극의 왕’을 비롯해 가수 ‘태연(본명 김태연)’이 참여한 타이틀곡 ‘운명보다 한걸음 빠르게’ 등으로 게임 출시 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랑사가’는 26일 오전 8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와 공식 카페 등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월 토종 기대작의 포문을 연 '쿠키런:킹덤'은 '그랑사가' 등장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가 2위로 밀렸다. 1월 21일 출시 당일 1위를 찍었고 이후 정상을 지켰지만 또 다른 기대작 출격에 넘버1을 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