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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1등' 카카오, 결국 게임정책 완화카카오게임하기, 구글-애플 동시출시 의무 개선
김상두 기자  |  sabw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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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6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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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하기 입점 규정 중 하나인 구글-애플버전 동시 출시가 사라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 4월 21일 경 애플과 구글 통합 지원 원칙을 게임 개발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가 애플과 구글 통합 지원 원칙을 시행한지 대략 1년 만에 일이다.

애플 심사에 막혀 신작 출시를 미뤄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변화다. 개발사 당연히 환영 분위기.

애플 앱스토어 시장 점유율이 20% 내외로 있으면 좋고 없어도 서럽지 않은 정도. 하지만 구글보다 까다로운 심사 기준은 물론 소요 시간도 길어 신작 론칭 일정에 발목을 잡는 요소로 지목됐다.

또 동시 론칭을 했음에도 카카오 게임을 반쪽짜리 게임으로 전락시켰다. 업데이트에 있어서도 심의가 길어져 구글에 먼저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 것.

있어서 오히려 개발사를 불편케 했던 애플 심사는 지난 2013년 3월 시행된 카카오의 ‘통합 지원’ 정책으로 말미암아 ‘꼭’ 필요한 조건이 됐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하지만 불통으로 일관했던 카카오 이번 갑작스런 변화, 親개발사를 위한 선회, 개운치 않다.

그 변화 배경 때문이다. 과연 카카오가 순수하게 게임개발사의 불만을 수용하고,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인지 궁금하다.

최근 카카오 게임하기를 견제하는 세력이 속속 등장했다. 아프리카TV, 밴드게임 여기에 오픈마켓의 주인인 구글까지 나서며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가정 먼저 한 일은 친개발사 정책이다. 실제로 구글은 얼마 전 한국 게임개발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밴드게임은 수수료 인하와 무심사 입점을 내세웠다.

특히 밴드게임은 오픈마켓을 개발사가 선택토록 했다. 계륵처럼 여겨진 애플 앱스토어 입점을 강요하지 않은 것. 이로 인해 밴드게임 초기 론칭 예정작 10종 중 7종은 ‘Android only’(안드로드 전용)로 출시된다. (관련 기사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

후발주자는 그동안 더러워도 참아야했고, 생존을 위해 따라야했던 절대갑의 정책을 개선해 개발사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카카오는 정확하게 장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다. 제 아무리 많은 잠재고객을 갖추었고, 그동안 수 많은 국민게임을 만들었다고 해도 좋은 제품 즉 양질의 게임 확보 없이는 그 가치는 퇴색하게 마련이고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 있다.

게다가 요즘 엄지족 몰이에 있어서도 카카오, 파급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 후발주자, 즉 새로운 장터까지 속속 생겨나고 있고 그들은 플랫폼 사업자의 최우선 과제인,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친개발사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의 변화, 어쩌면 개발사를 위한 상생의 정책이 아니라 자사의 생존을 위한 조치가 아닐까 한다.

늦었지만 환영한다. 그리고 바란다.

 '쫓기는 1등이 아니라 선도하는 1등’이 되길. 2012년 뜨거웠던 그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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