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산 게임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랑사가, 쿠키런:킹덤 등이 지켜온 넘버3를 내준데 이어 4위와 5위로 모두 외산 게임이 차지했다.

토종 기대신작들의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4월 7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기적의 검'이 3위를 나타냈다. 4위와 5위는 각각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원펀맨:최강의 남자'가 자리했다. 이외에도 '삼국지 전략판'이 8위에 위치했다. 톱10에서 외산 게임의 비율이 40%다.

2021년 1월, '쿠키런:킹덤'과 '그랑사가'가 가세하면서 80% 이상까지 늘어났던 토종의 위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

한편 출시 두 달이 넘긴 흥행작 '쿠키런:킹덤'과 '그랑사가'는 격차를 벌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개발 서비스 중인 '쿠키런:킹덤'이 4월 들어 약세를 지속하며 톱10에서 이탈한 반면 '그랑사가'는 8위로 여전히 톱10을 지키고 있다. 그랑사가는 신생 게임 개발사 엔픽셀이 자체 개발 서비스에 나선 모바일 MMORPG다.

매주 목요일 크고 작은 업데이트로 엄지족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신규 서버 추가 등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또 3월 29일(월) 론칭된 'DK모바일:영웅의 귀환'은 7위로 초반 돌풍을 잇고 있다. 이 작품은 엔트런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동명의 온라인 게임 'DK 온라인'에 기반한 IP 게임으로 2019년 8월 센세이션을 일으킨 '로한M'과 '에오스 레드'의 계보를 잇고 있는 것.

이날 월초 효과가 커지면서 일부 웹보드게임이 상승을 지속했다. NHN의 신예 '한게임포커:클래식'이다. 전일 35위에서 33위로 2계단 올랐다.

절대 강자인 네오위즈의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14위로 전일과 동일했다. NHN의 대표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는 20위로 전일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