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도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4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5월 28일 금요일, 코스피가 23.22포인트(0.73%) 오른 3188.73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개인 투자자가 8950억원을 팔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02억원과 1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596개다. 이중 삼성제약, 남양유업, 남양유업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262개다.

코스닥은 3.38포인트(0.35%) 오른 977.46이다. 상승 종목은 879개며 에코프로에이치엔, SN C&C, 삼성스팩4호, 하이제6호 스팩, 신영 스팩6호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456개며 85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92억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6억원과 194억원을 사들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6%로 4거래일째 플러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크게 줄었다. 시가 총액은 대형주의 강세로 52조원을 회복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 도입 소식을 전했지만 신작과 해외 진출 등 호재성 이슈는 없었다.

상승 종목은 17개다. 위메이드맥스가 +7.04%로 가장 크게 올랐다. 플레이위드는 +6.64%, 액션스퀘어는 +4.45%로 뒤를 이었다. 액토즈소프트(+3.70%), 데브시스터즈(+3.08%), 썸에이지(+2.90%), 위메이드(+2.46%), SNK(+2.06%)로 +2%~+3%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9개 종목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전일(8개)보다 6개가 증가했다. 베노흘딩스가 -2.53%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는 13개의 -1% 내외다.

액션스퀘어는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장중 6490원까지 치솟은 것. 종가는 4.45%(270원) 뛴 634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1만70656주로 전일대비 약 33%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7만1467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이 6만6825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나머지 4642주를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전일 폭등(+19.70%)했던 액토즈소프트는 3.70%(450원) 상승한 1만2600원으로 올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보였다. 거래량은 378만1848주로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외국인이 5만759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3만9174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3059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5362주를 담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상승(+3.08%, 3500원)으로 5월 24일 반등 이후 5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했다. 종가는 11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4786주로 전일대비 약 13%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3247주를 매도, 팔자 행진이 14거래일째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5738주와 1만8842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771만9204주다. 어제보다 685만8170주가 줄었다.

펄어비스와 넵튠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맥스, 플레이위드, SNK, 바른손이앤에이, 베스파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444억700만원 적은 2923억77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589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액토즈소프트가 498억6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넷마블, 한빛소프트 등은 100억원~300억원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52조422억원으로 5월 11일 내준 52조원 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일부 대형주가 상승 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엔씨소프트는 +0.12%(1000원)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85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8886주다. 5월 들어, 지난 3일(약 5만30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7382주를 매도, 팔자 행진이 5거래일째로 늘었다. 개인은 7200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3798주를 매수, 4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56%(800원) 오른 5만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2만5929주로 전일대비 약 29%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351주와 4441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7729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0.30%(400원)로 전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3만2400원이며 거래량은 8만9362주로 전일대비 약 6% 줄었다. 외국인이 1만6473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1005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5837주를 매집, 17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펼쳤다.

이외 NHN(+1.26%)와 더블유게임즈(+0.45%)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0.17%), 넷마블(-0.36%), 웹젠(-1.23%)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 종가는 5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855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3만766주를 매도했다. 7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50주와 1만506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36%(500원)으로 하락한 13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5만1654주로 전일대비 약 43%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3931주를, 개인이 1만1768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362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5월 1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웹젠은 1.23%(4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3만20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7254주로 전일대비 약 14% 증가했다. 외국인이 11만9964주로 7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은 4278주를 팔았다. 개인은 12만4238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