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구글 플레이 매출 변화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다. 매월 중하순 출시되는 기대신작들의 돌풍이 절정에 달하고 월초 효과로 인한 웹보드게임의 역주행이 동시다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2021년 6월도 마찬가지다.
6월 2일 수요일, 외산 모바일 RPG '파이널기어'가 3위로 뛰어올랐다. 넘버2까지 차지했던 엔씨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4위)를 추월한 것.

'파이널기어'는 중국 게임사 빌리빌리가 5월 25일(화) 론칭한 작품이다. 미소녀와 메카닉을 결합한 수집형 RPG로 출시 하루 만에 구글 인기 차트 정상에 올랐다. 매출에서도 첫 주말 이전 10위대에 안착하며 광풍을 예고했다.

오는 6월 10일 '제2의 나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은 또 웃었다. 전일 '세븐나이츠2'에 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까지 톱10을 탈환하며 역주행한 것. 어제 순위는 11위로 2계단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 5월 27일 블소 레볼루션에 신규 무공패 3종과 이벤트 지역(환영분지) 등을 추가했다. 또 편의성 강화를 위해 PK 점수 랭킹 시스템 및 권장 세계력 등급 등을 업데이트하고 이벤트에 나섰다.

이날 네오위즈의 간판이며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18위를 나타냈다. 월초 효과가 시작되면서 전일 톱40 밖에서 수직 상승한 것.

NHN의 효자인 '한게임포커'는 43위로 톱40 재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외 넥슨의 간판이며 국내 최고 매출 스포츠 모바일 게임 '피파온라인4M'도 21위다. 전일 33위에서 무려 12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