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째 우상향하며 사상 최고치 턱밑까지 추격했다. 코스닥도 강보합을 나타내며 990선을 뚫었다. 게임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투톱이 하락하며 전체 시가 총액은 53조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6월 11일 금요일, 코스피가 24.68포인트(0.77%0 오른 3249.32로 마감했다. LG헬로비전, 한솔로지스틱스, 평화산업, 두산퓨얼셀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513개가 우상향했고 335개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가 471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과 266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3.36포인트(0.34%) 올랐다. 지수는 991.13으로 6월 4일 내준 990선을 6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웹스,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등을 포함해 788개가 상승 마감했다. 514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과 94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035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9%로 3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16개며 13개가 하락했다. 급등과 급등 종목이 없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보다 크게 감소,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역시 감소했다.

가장 크게 상승한 게임주는 룽투코리아로 4.93% 뛰었고 더블유게임즈는 +4.20%로 뒤를 이었다. 선데이토즈(+2.78%), 베스파(+2.64%)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12개 종목은 +1% 내외를 나타냈다.

최대 낙폭주는 -5.87%의 데브시스터즈다. 이외 넷마블(-2.42%), 썸에이지(-3.27%), 와이제이엠게임즈(-3.30%), 조이시티(-4.27%) 등이 -2%~-4%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하락(63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폭(+6900원) 전부를 반납했다. 종가는 10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7689주로 전일대비 약 11%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6870주와 9941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5만6267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전일보다 410만5512주가 감소한 1152만283주다. 6월 최저다.
펄어비스를 비롯한 NHN, 드래곤플라이, 액토즈소프트, 썸에이지, 조이시티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룽투코리아, 선데이토즈, 게임빌, SNK, 베노홀딩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761억6400만원이다. 어제보다 989억1800만원이 감소했다.
넷마블이 1215억22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754억6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컴투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조이시티, 데브시스터즈 등은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3937억원이 감소한 52조6649억원이다. 전일 회복했던 53조원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크게 엇갈렸다.
더블유게임즈가 +4.20%가 강세를 보인 반면 데브시스터즈가 -5.87%로 급락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0.94%(80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84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9098주로 전일대비 약 12% 늘었다. 기관이 6월 들어 가장 많은 1만9729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1만7328주를, 외국인은 2594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2.42%(3500원)으로 전일 오름폭(6000원, +4.33%) 절반 이상을 내줬다. 종가는 14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85만3067주로 전일대비 약 22%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3801주와 4만1238주를 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6월 들어 가장 많은 11만946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제2의 나라'가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3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이외 NHN이 0.13%(100원) 하락한 7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4.20%(27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6만7000원이다.

웹젠은 1.90%(600원) 상승,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2100원으로 6월 8일 내준 3만2000원 선을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26만840주로 전일대비 31%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4만470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8595주와 6088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1.25%(1600원) 오른 12만9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6만840주다. 기관이 1만872주를 매도하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3984주를, 외국인이 6768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게임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 참가 선수를 6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0.65%(4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19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5183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3만582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3만3912주를, 개인은 2303주를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0.35%(200원) 상승, 3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5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45만6960주로 전일대비 31%가량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5만7455주를, 외국인이 3만2105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8만3360주로 8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