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게임주도 우하향했다. 전거래일(7월 16일) 폭증했던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고 전체 시가총액도 55조원대로 내려앉았다.

7월 19일(월), 코스피가 32.87포인트(-1.00%) 하락한 3244.0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3억원과 455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9359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184개로 급감했고 하락 종목은 679개로 급증했다. 신일전자가 역대급 폭염 소식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15포인트(0.20%) 바진 1049.83이다. 기관이 567억원을, 외국인이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7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에코프로에이치엔, 국전약품, 에쎈테크, 에이루트 등을 포함해 419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927개며 나머지 71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4%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플러스를 일단락했다.

상승 종목은 전거래일(7월 16일)과 동일했다.
위메이드가 +7.19%로 홀로 급등했다. 베노홀딩스(+2.71%), 베스파(+2.63%), SNK(+2.31%), 엠게임(+2.24%) 등이 2%대의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8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위메이드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4100원이 늘어난 6만1100원이다. 올 들어 지난 4월 2일(6만41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6만원 선을 회복하면서 기업가치도 1조원을 돌파했다. 1조265억원이다.

거래량은 65만366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61%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15만902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이 12만9562주를, 기관이 2만8537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9개다. 플레이위드가 -6.32%로 홀로 급락했다.

조이시티는 -5.66%(750원)로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2500원으로 5거래일만에 1만3000원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02만7390주로 전거래일대비 9% 늘었다. 기관이 13만88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6172주를 팔았다. 개인이 10만9932주를 샀다.

이외 와이제이엠게임즈(-2.57%), 한빛소프트(-2.66%)카카오게임즈(-2.77%)와 네오위즈(-2.79%)는 -2%대의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13개 종목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2.79%(8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7900원이며 거래량은 35만4849주로 전거래일대비 35%가량 증가했다. 개인은 4만5158주의 매물을 던졌다. 기관이 3만9923주를, 외국인이 9257주를 매수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신작 액션 RPG '언소울드' 크리에이터 테스트 일정(7월 23일~30일)을 공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네오위즈 이외에도 신작 이슈가 만발했다. 관련주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1.43%), 넷마블(-1.79%)가 우하향했고 액션스퀘어가 +1.05%로 우상향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야심작 '앤빌'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주가 1.05%(70원) 상승, 전거래일 급락(-7.22%)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750원이며 거래량은 288만7198주다. 외국인 투자자가 35만877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4만292주를, 기관이 9만2547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2만2933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1.43%(1만2000원)로 최근 4거래일째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82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4999주로 7월 16일(금)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9718주를 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48주와 3868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야심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8월 출시하며 이에 앞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차기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서이숙이 주인공으로 연기를 펼쳤다. 영상에는 게임 특성 및 인게임 전투, 사전등록 정보를 담았다.

넷마블 주가는 -1.79%(2500원)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강보합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종가는 13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9150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은 8903주를, 기관이 196주를 팔았다. 개인은 7577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174만4048주다. 7월 16일(금)보다 8415만8909주가 줄었다.
위메이드를 비롯해 위메이드맥스, 썸에이지, 게임빌, 엔씨소프트, 넷마블, 와이제이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물량이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펄어비스와 드래곤플라이는 50% 이상 증가했다.

펄어비스 물량은 92만3809주로 전거래일대비 122% 증가했다. 외국인이 7만660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7만5070주를 매집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333주와 200주를 담았다. 주가는 1.50%(12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만14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5998억4300만원으로 7월 16일(금)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039억9900만원으로 압도적이 우위를 보였고 펄어비스가 767억600만원, 엔씨소프트가 623억5300만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469억1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 엠게임, 넵튠, 액션스퀘어, 넷마블, 조이시티는 100억원~3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5783억원이 적은 55조7970억원이다.
전거래일 모처럼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위메이드가 +7.19%로 급등하고 펄어비스(+1.50%)와 데브시스터즈(+0.23%)가 강보합을 나타냈지만 빅3를 포함한 7개 종목이 우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77%로 우량주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머지 NHN(+0.48%), 더블유게임즈(-0.65%), 컴투스(-0.75%), 엔씨소프트(-1.43%), 넷마블(-1.79%), 웹젠(-1.79%) 등은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친 것.

컴투스는 0.75%(900원) 하락하며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1만8900원이며 거래량은 6만2775주로 3거래일째 6만주대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3주와 159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911주를 담으며 매수행진을 7거래일째 이었다.

컴투스는 이날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게임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21) 지역별 예선 참가 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회는 오는 7월 24일 시작해 11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2' 예열로 강세를 보여온 웹젠도 하락했다. 1.79%(550원) 빠진 3만250원을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12만3581주로 7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430주와 5543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801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