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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서비스 중인 웹보드 게임 '한게임', 온라인게임 시장 형성부터 성장기에 절대 강자로 굴림했다.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달랐다.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 네오위즈의 '피망포커'가 넘버1을 고수했다.
수년간 1위를 지켰다. 특히 매월 초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다. 웬만한 하드코어 MMORPG도 추월하면서 톱10에 입성하며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넘버2 '한게임 포커'도 월초 역주행을 펼쳤지만 '피망포커'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2020년 7월, 대이변이 일었다.
월초 효과가 사라진 7월 27일 '한게임 포커'가 40위로 톱40를 유지했다. 네오위즤의 간판이며 국내 넘버1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45위로 톱40에서 이탈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웹보드 게임 '2인자'의 반란, 7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월초 효과 감소가 시작된 7월 15일, 피망포커는 10위대까지 상승했던 매출 순위가 36위까지 밀렸다. 반면 한게임포커는 29위를 나타냈다.
이후 두 작품의 하락세는 지속됐지만 '한게임포커'는 여전히 톱40를 유지하며 일주일 넘게 웹보드 게임 매출 선두를 지켰다.
한게임포커의 반격이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넘버1 굳히기인지는 8월 초 두 작품의 순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