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 10월21일 반등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대형주가 일제히 내려앉았지만 중소형주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상승을 견인했다.

10월24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1.02%다. 플레이위드 상한가를 포함해 10개 종목을 올랐다. 11개 종목은 하락했고 소프트맥스는 보합 마감됐다.

► 플레이위드, 상한가…신작 온라인게임 기대감 '풀풀' 
게임주 가운데 유일한 관리종목인 플레이위드는 지난 10월22일 부터 연속 3거래일 상승랠리를 펼쳤다.

신작 온라인게임 '이클립스' 첫 테스트에 돌입한 시점부터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10월22일 엔돌핀소프트가 개발한 '이클립스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종족간의 갈등, 대립을 바탕으로 캐릭터 육성과 변신을 바탕으로 시간 등 환경 요소에 따라 변신체의 능력이 달라진다. 또한 AOS 요소가 가미됐다.

가격제한폭(14.87%) 상승한 이날 종가는 6490원이다. 52주 최고치다.

► 무적 상승 … 바른손이앤에이, 12거래일 연속 상승
전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을 나타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일보다 6.29%(145원) 올랐다. 오전 상승과 하락 장세를 보였지만 오전 11시 이후 오름세를 유지하며 상승 마감했다.

1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4분기 신작 모바일게임 4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최근 게임계 왕회장으로 불리는 '김정률 회장'의 지분 투자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김정률 회장은 지난 2005년 '라그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에게 4000억원에 팔아 게임벤처 신화의 입지적 존재이다.

► 중국발 희소식, 엠게임 방긋
전일 급락세로 5000선이 붕괴됐던 엠게임은 하루만에 반등을 꾀했다. 전일보다 9.87%(470원) 올랐다. 종가도 5230원으로 전일 하락세를 만회했다.

중국발 훈풍때문이다. 10월24일 엠게임은 모바일게임 '프리세스메이커'의 중국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 시스템과 서버 안정성 점검은 물론 이용자 플레이 유형 분석을 목적으로 지난 1-월17일부터 23일 까지 현지 모바일 앱 스토어인 UC마텟에서 진행됐다.

프린세스메이크는 UC마켓의 중국 내 전체 신규 모바일게임 기대 순위에서 10위권 내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드래곤플라이 신작 온라인게임 '반 온라인2' 효과?
지난 10월23일 신작 온라인게임 '반 온라인2'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드래곤플라이도 상승 마감됐다. 전일보다 4.74% 오른 1만50원을 기록한 것.

반온라인2는 지난 2012년 3월 성인을 타깃으로 선보인 MMORPG '반온라인' 속편으로 게임포털 '드플'과 네이버게임, 다음게임, 아이템매니아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보몰레로 여성밴트 '비밥'의 드러머 '아연'을 선정해 화보 등을 앞세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가속스캔들' 중국의 흥행 소식 이후 알리바바 등 중국 유력 IT 기업들의 한국 진출 수혜감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를 나타낸 바 있다.

► 대장주 컴투스, 소폭 상승
전일 약세로 주춤했던 컴투스는 1.022%(3300원) 올른 18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역대 최고치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컴투스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또 한번 연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난 10월13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0거래일 동안 단 7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 엔씨소프트-NHN엔터 급락
실적발표를 공시한 기존 대장주 4%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NHN엔터는 전일보다 3.95%(2900원) 빠진 7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폭을 하루만에 반납한 것.

엔씨소프트는 6000원 내린(4.38%) 13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22일이틀 연속 약세를 내보였다.

양사는 오는 11월 6일과 1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