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신작이 줄행렬을 이룬다.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마블 퓨처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각각 8월 15일과 25일 그리고 26일 출격한다.

8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국을 대표한 N사들이 하반기 첫 야심작을 연달아 출시한다. 한국의 게임 역사에서 처음 있는 'N사들의 정면승부'다. 게이머는 물론 업계와 증권가에서도 주목하는 이유다.

2021년 8월 N사發 별들의 전쟁에 관심을 끄는 이유, 또 있다.

한국,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에 기반한 IP 게임의 대결이다.

코노스바 모바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2 등 한국의 간판 게임사가 8월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IP게임이다. 원작의 출생지와 영역이 모두 제각각이다.

우선 8월 19일 N사 혈전에 서막을 여는 넥슨의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이 벗진 세계에 축복을!'을 기반했다. 장르는 수집형 모바일 RPG다.

넷마블이 8월 25일(수) 글로벌 론칭하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북미'에 자리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과 협력한 두 번째 작품이다. 마블의 영화의 대표 영웅(히어로)가 등장하는 오픈형 액션 RPG다.

그리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첫 무협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에 뿌리는 두고 있다.

8월 펼쳐지는 N사 대전은 일본, 미국, 한국의 유력 IP의 승부로 볼 수 있다. 또 애니메이션, 영화, 온라인 게임의 후예들의 대결이다.

원작 파워에서 세 작품은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만큼 막강하다.
물론 한국 시장에서는 흥행 온라인 게임에 기반한 IP 모바일 게임의 성공 확률이 높다. 하지만 블소2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칠 수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마블의 영화에 기초했던 모바일 게임이 큰 흥행을 거뒀고 여기에 코노스바 모바일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정조준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를 놓고 볼 때 코노스바 모바일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이 '블소2'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